남성캐릭터, 새로운 착장 제안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이 올 추동 시즌 새로운 착장(new look) 찾기에 나서고 있다.
각 브랜드들이 비슷한 경향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거나 베이직 아이템에 변형을 줘 캐릭터 감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추동 시즌에는 단품 아이템을 늘렸으나 실제로는 수트와 울혼방 캐시미어 코트가 주로 판매됐다.
우성아이앤씨 김정숙 ‘본’ 디자인실장은 “뉴 룩을 제안한다는 것은 브랜드 차별화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착장 형태에도 변화를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추동 시즌 상품 기획을 위해 소재 발주부터 변화를 주고 있는 분위기다.
프로모션과 컨버터 등에서 제안하는 컬렉션을 선택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사 브랜드에만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거나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특히 캐주얼 상품의 경우 단품 중심에서 벗어나 수트와 같은 한 벌 착장 개념으로 기획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클래식한 캐주얼 착장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룩을 제안하기 위해 치노팬치, 데님과 어울리는 스타일리쉬 한 점퍼류를 준비하고 있다.
에프지에프의 ‘인터메조’는 슬림하고 변형된 카고바지와 피코트, 후드 아이템 등을 동시에 착장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하고 있다.
캐주얼한 느낌은 더하되 영캐주얼에 비해 도시적인 감성은 강화할 예정이다.
신원의 ‘지이크’도 컬렉션 라인을 강화해 뉴 룩을 제시할 계획이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커스텀멜로우’는 배색 컬러의 점퍼와 양털 점퍼를 강화해 아방한 감성으로 새로운 룩을 선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수트에 조금씩 스트라이프 원단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1.22(금)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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