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올해 성장 동력은 중국!
이랜드, 더베이직하우스 등 패션기업들이 올해 성장 동력으로 중국 시장을 꼽았다.
이랜드(회장 박성수)는 지난해 패션부문 매출이 2조 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중국 매출이 9,400억원(1위안 180원 기준)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000년 진출한 이후 10년째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며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대 매출 볼륨을 자랑하고 있고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여성복이 주도했던 과거와 달리 작년 남성복, 아동복 마켓 셰어를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남성복 매출은 79% 신장했고 아동복 매출은 52%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랜드는 올해 중국 매출이 1조원을 남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 규모를 넘어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는 현재 중국내 470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베이직하우스’ 여성복의 선전과 남성복으로 런칭한 ‘아이엠 데이빗’도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중국 사업을 강화해 매장 수를 700개까지 확대하고 매출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49억원, 순이익은 24% 증가한 247억원을 내다봤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직하우스’, ‘아이엠 데이빗’, ‘마인드브릿지’ 등 4개 브랜드의 대규모 패션쇼를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밖에 더휴컴퍼니의 ‘UGIZ’,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 등도 중국 시장의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어 올해 중국 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채널 2010.1.25(월) http://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