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신규 사업 잇달아 올해도 대형사들의 신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제일모직, LG패션, 캠브리지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이랜드 등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신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올 춘하 시즌 ‘니나리치’ 셔츠를 런칭한다.
이 회사는 ‘니나리치’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 들어 사업부를 별도로 만들어 정화경 상무에게 맡겼으며, ‘지방시’ 셔츠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니나리치’ 셔츠로 메우기로 했다.
‘니나리치’ 셔츠는 다음달 런칭쇼를 열고 본격 전개된다.
일모는 이와 함께 캐주얼을 가미한 스포츠 아웃도어를 이르면 올 하반기 런칭할 계획이다.
LG패션은 글로벌 스포츠 멀티샵 ‘인터스포츠’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터스포츠’는 이달 문정점을 스타트로 올 상반기 구로와 청주에 2, 3호점을 열 예정이다.
특히 구로점은 13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으로 꾸며진다.
또 이번 시즌 ‘질바이질스튜어트’ 잡화 라인을 런칭하며, 기존 직수입 여성복 브랜드들의 라이선스권 확보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직수입 브랜드의 추가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쿠아’의 세컨 라인인 ‘로크’를 런칭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지오투’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먼저 여성 골프웨어를 런칭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오스트리아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로열티 비용 절감과 사업 안정성 확보 및 독자적 운영이 가능해 짐에 따라 향후 골프, 키즈, 아웃도어 등으로 라인을 확장, 볼륨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이랜드는 올 봄 ‘스파오’에 이은 두 번째 SPA 브랜드 ‘미쏘(MIXXO)’를 런칭한다.
‘미쏘’는 여성 영캐주얼을 표방하지만 10대에서 중장년까지 폭넓은 테이스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호점은 이르면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