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수출 3개월 연속 증가
섬유류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갈수록 증가 폭이 커 올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올 1월 주요 품목별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섬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9억5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경부는 이 같은 수출 증가 요인으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및 중국정부의 내수 확대 정책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사류가 20일 현재 50.8% 증가한 5천6백만달러, 직물류가 19.7% 증가한 3억2천1백만달러, 제품류가 0.7% 증가한 1억8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섬유원료 및 섬유사 등 업스트림 부문은 상승폭이 컸으나 직물이나 제품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섬유 수출은 지난해 11월 10억달러, 12월 11억3천8백만달러로 각각 6.1%, 20.2% 증가했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료를 중심으로 섬유 수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현재 섬유 수입은 8.4% 증가한 4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사류가 81.2% 증가한 1억달러, 직물이 19.5% 증가한 7천8백만달러, 제품이 8.9% 감소한 2억4천9백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11월에는 17.9% 증가한 6억8천3백만달러, 12월에는 25.9% 증가한 6억9천만달러를 기록, 수출과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어패럴뉴스 2010.2.5(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