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종합관 매출 상승세 제일모직, LG패션, 캠브리지코오롱 등 대형사들의 종합관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대형사는 지난해부터 자사 브랜드를 복합 구성한 종합관과 상설매장을 확대해 왔는데 최근 원스톱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가족 단위의 구매 패턴이 확산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은 지난달 남성복 종합관과 빈폴 종합관이 모두 전년 대비 10%가 넘는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남성복 종합관은 명동, 강남, 수원, 부산 광복동, 대구 범어동 5개점이 20% 이상 신장했다. 
강남점이 4억3천만원으로 가장 높은 35%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명동점이 30% 신장한 3억8천만원, 광복동과 수원점이 각각 3억원씩을 팔았다. 
빈폴 종합관도 10% 이상 신장했다. 
전 브랜드가 입점한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연간 10% 신장한 6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도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말 오픈한 부산점과 대구 동성로점 역시 각각 5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빈폴컴퍼니는 올해 강남점과 청주점을 전 라인을 모두 구성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 할 예정으로, 가두점에서만 7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패션은 청담동 보담프라자, 청주 남문점, 여의도 트윈타워점 등 대형 매장에서 지난달 10% 이상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청담동 보담프라자는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달 4억원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청주 남문점은 지난달 10% 신장한 3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의도 트윈타워점은 종합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매장으로 65평 규모에서 지난 해 연간 30억원을 팔았으며, 지난달에는 15% 신장한 3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조이코오롱 무교동 직영점과 과천 직영점, 광주 직영점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무교동 직영점은 지난해 10% 신장한 50억원, 지난달에는 4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과천 직영점은 지난해 45억원, 지난달 4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광주 직영점은 오픈 한지 3달 만에 월 3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은 올해 대구에 약 400평 규모로 대형 직영점을 오픈, 전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2010.2.5(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