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가두 남성복 백화점 공략

2010-02-11 09:35 조회수 아이콘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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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 가두 남성복 백화점 공략

중가 남성복 브랜드들의 백화점 진출이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가두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마켓 셰어를 확보한 중가 브랜드들이 최근 이미지 제고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백화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 춘하 시즌 백화점 진출에 성공한 브랜드는 인디에프의 ‘트루젠’이다.

‘트루젠’은 그동안 가두 유통을 중심으로 125개 매장을 운영하며 중가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으나 이번 시즌 백화점 유통을 겨냥한 고가 라인 ‘에스 플러스 바이 트루젠(S+by TRUGEN)’을 출시, 수도권에만 롯데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등에 입점을 확정했다.

‘에스 플러스 바이 트루젠’은 종전 수트 중심의 상품 구성에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재킷, 점퍼, 팬츠 등을 보강해 비즈니스 캐주얼 수요 고객들에게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제스인터내셔널의 ‘제스’는 지난 시즌 현대 목동점, 롯데 관악, 대전점에 입점해 매장을 운영하면서 백화점 영업에 다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가 디자이너 라인인 ‘라인오어서클’을 매장에 복합 구성해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기존 제품 중에서도 프리스티지 상품을 선별해 백화점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올 추동 시즌 ‘파렌하이트 옴므’로 백화점을 공략한다.

‘파렌하이트 옴므’는 ‘지이크파렌하이트’ 정두영 디자인실장의 컬렉션 라인으로, 백화점 입점을 통해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로디자인의 ‘옴브루노’도 올 추동 시즌 백화점 입점을 다시 추진한다.

‘옴브루노’는 갤러리아 가두점 중심의 유통을 운영하다 3년 만에 다시 지방 중소 백화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뇌성은 런던포그 골드라벨로 백화점 진출을 추진한다.

‘런던포그’ 골드라벨은 중소 백화점 위주로 먼저 입점하고, 브랜드력을 강화해 주요 백화점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가두 유통을 겨냥한 중가 브랜드로 런칭해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는 신성통상의 캐릭터캐주얼 ‘지오지아’, 세정의 어덜트캐주얼 ‘인디안’ 등이 대표적이다.

어패럴뉴스 2010.2.11(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