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캐주얼, 트랜스포머 프로젝트 돌입남성 타운캐주얼 브랜드들이 최근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나친 할인정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성 타운캐주얼 브랜드들이 올해 영&트래디셔널을 강조하기 위해 고유의 컬러와 아이덴티티 확보에 주력한다.
제일모직은 ‘갤럭시캐주얼’을 ‘갤럭시 라이프스타일’로 변경한다. 중심 타깃을 40~50대에서 40대로 낮추고 컨템포러리를 강조한 오프타임 캐주얼을 제안한다. 디자인은 물론 컬러웨이, 기본핏을 전면 수정,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LG패션은 지난해부터 ‘마에스트로캐주얼’의 리뉴얼을 준비해 왔는데 내부적으로는 ‘P,ttelo by MAESTRO’(피텔로 바이 마에스트로), ‘Spenza by MAESTRO’(스팬자 바이 마에스트로) 등의 브랜드명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상품도 이너류를 대폭 강화, 유러피안 트래디셔널 컨셉으로 전환한다. 특히 기존의 ‘폴로’, ‘빈폴’ 등 젊은층을 겨냥한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감성과는 차별화, 고급스러운 트래디셔널캐주얼을 강조한다.
또 재킷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컬러웨이의 이너류를 보강하고 30~40대가 소구할 수 있는 프레스티지 캐주얼을 내세워 차별화한다.
캠브리지코오롱은 기존 ‘캠브리지캐주얼캐주얼’을 ‘클럽캠브리지’로 변경, 트래디셔널을 메인 컨셉으로 제안한다.
이에 따라 스포츠, 아웃도어, 트래디셔널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트래디셔널 감성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방침이다.
패션채널 2010.2.17(수) http://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