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계가 주목한 컨셉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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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최대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한국인 디자이너 6팀의 활약이 화제다. 패션위크 기간 한국 디자이너 6팀을 뉴욕에 소개하는 ‘컨셉 코리아’의 오프닝 파티가 지난 12일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에서 열려 글로벌 패션계 주요 인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총 13억 원을 투입, 해외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 및 뉴욕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오프닝 행사에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 토미 힐피거를 비롯해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장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등이 방문해 한국 패션 디자이너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 ‘비’가 축하공연을 펼쳤고 장 조지가 퓨전한식을 마련했다. 김석원윤원정, 박춘무, 이도이, 정구호, 정욱준, 홍승완 여섯 팀의 의상과 디자인 세계관을 토대로 협업한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쟁쟁하다. 유명 포토그래퍼 잭 피어슨이 화보촬영을 진행했고, 로즈마리 트로켈과 월프레드 딕호프가 전시의 감수를 맡았다.
한편, 디자이너 김석원윤원정의 ‘앤디앤뎁’ 박춘무의 ‘데무’ 정구호의 ‘헥사바이구호’가 현지에서 2010 F/W 컬렉션의 쇼를 단독으로 선보여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증폭될 전망이다.
한국섬유신문 2010.2.17(수) http://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