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여성복 온라인 사업 키운다 중견 여성복 업체들이 온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신원과 패션그룹형지, 인디에프 등은 인터넷을 통한 자사 상품 및 브랜드의 유통을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이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보끄레머천다이징과 한섬 등은 온라인 유통을 개별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신원은 전개를 중단한 바 있는 여성 영캐주얼 ‘아이엔비유’를 온라인 유통 기반의 브랜드로 재런칭한다는 방침 아래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아이엔비유’는 젊은 여성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패션 카테고리를 풀 구성하고,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샵을 구축해 인터넷 기반의 브랜드 파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오프라인 진출도 추진한다.
이 회사는 ‘베스띠벨리’와 ‘씨’, ‘비키’도 벤더를 활용한 온라인 쇼핑몰 유통을 확대해 실질적인 수익을 내는 채널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는 그동안 오프라인 유통에만 주력해 왔는데 올해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사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브랜드 전문 쇼핑몰과 종합몰에 입점해 시장성 테스트를 한 후 향후 이를 확대하고, 밴더를 활용해 일괄적으로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장년층의 인터넷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블로그와 홈페이지 등 각종 커뮤니티를 활용한 홍보 및 판매망을 확장해 나가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인디에프는 지난해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종합몰에 입점해 온라인 유통에 대한 마켓 테스트를 벌여 왔다.
상설 사업을 정비해 인터넷을 주요 판로로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종합몰과 전문몰에서 상품을 판매해 왔는데,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전용 아이템을 별도로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이월 상품이 아닌 시즌 정상 제품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홍보 효과를 노리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과 한섬은 별도 유통 사업으로 자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보끄레는 수입 잡화 편집샵 ‘라빠레뜨닷컴’을 전개 중이고, 한섬은 명품 및 자사 브랜드 가방 쇼핑몰인 ‘베스트브랜드백닷컴’을 지난해 오픈했다.
보끄레는 ‘라빠레뜨’가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자 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오프라인 시장에 올 상반기 중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섬은 본사 내 잡화 기획실의 인력을 크게 보강하고,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 및 컨텐츠를 확장한다.
어패럴뉴스 2010.2.18(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