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신사옥 건립 붐 신사옥 마련을 성장을 위한 새 발판으로 삼는다.
최근 경기 회복과 소비 활황의 기대가 커지면서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통해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신규 사업 또는 기존 사업의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여성캐주얼 ‘아날도바시니’와 ‘예쎄’로 중가 시장에서 사세를 키워 온 아마넥스는 지난 4일 착공식을 갖고 신사옥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병구 회장, 김미경 감사, 이춘화 상무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최병구 회장은 착공식에서 “이번 신사옥 마련으로 전 임직원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및 업무체계를 구축하게 된 만큼 앞으로의 비전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들어서는 아마넥스 신사옥은 첨단 공법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빌딩으로 연건평 1,300평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여성복 ‘르퀸’을 전개하고 있는 햄펠은 동대문 인근에 첫 사옥을 마련한다.
오는 7월 경 입주 예정으로 현재 전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대문 도매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햄펠은 내수 시장 뿐 아니라 꾸준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홀 세일 방식으로 수출 사업을 키우고 있는 여성복 전문 기업이다.
이번 신사옥 건립을 기점으로 내수 시장을 겨냥한 ‘르퀸’의 확대로 패션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여성복 ‘숲’, ‘스위트 숲’, ‘비지트인뉴욕’과 캐주얼 ‘애드호크’를 전개하고 있는 동광인터내셔날은 가산동 사옥의 강남 이전을 검토 중으로,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동광은 현재 가산동 사옥의 대부분을 물류업무에 할애하고 있다.
이르면 올 연말 1차 입주가 예정된 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로 물류부문 전체가 이주하게 되면 사무동을 시장 접근성이 보다 높은 강남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충주녹색패션단지는 동광과 함께 패션그룹형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 중인 패션산업 단지로 생산과 물류 기지가 중심이 되며 아울렛 등 판매 시설도 일부 들어선다.
여성복과 잡화 ‘앤클라인 뉴욕’, ‘AK앤클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성창인터패션도 현재 생산과 물류 시설이 중심이 된 가산동 사옥에서 사무 시설을 서울 중심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0.2.25(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