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도입 붐

2010-02-26 09:10 조회수 아이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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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도입 붐

1일 폐막되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비롯 오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줄을 이으면서 스포츠 붐이 일자 라이선스 업체들이 스포츠 관련 브랜드 도입을 확대, 서브 라이선스 업체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포팅21은 지난해 말 KBL(한국농구연맹)과 ‘KBL 통합상품화사업 라이선시’ 계약을 체결, 서브 라이선스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12년까지 KBL 소속 10개 구단의 로고와 엠블렘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직접 전개하는 있는 모자 외에 신발, 의류, 공 등 패션 아이템부터 스포츠 용품까지 협력 업체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KBL’ 외에 한국야구대표팀 ‘K’ 모자를 전개하고 있다.

미국 유명 스포츠 컨설팅 회사의 한국지사인 IMG코리아는 유럽의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이탈리아축구협회 ‘FIGC’, 브라질 축구 스타의 이름을 딴 ‘펠레’ 등의 브랜드를 도입, 서브 라이선시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놀드파머’, ‘잭니클라우스’, ‘엠엘비’ 등의 스포츠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에어워크코리아도 ‘포니’, ‘배드보이’, ‘렐름’ 등을 도입, 협력 업체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중 미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포니’는 올 춘하 시즌 스프리스에서 전개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워크는 신발, 의류, 가방, 모자 외에 수영복, 이너웨어, 스포츠 선글라스, 타올, 우산 등을 전개할 업체를 이번 시즌부터 공격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익스트림 스포츠 브랜드인 ‘배드보이’ 역시 도입 초반부터 패션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 이미 3개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변정수의 ‘엘라호야’를 전개하고 있는 이제이드가 속옷을, 제냐스가 티셔츠를, 스포츠 고글업체인 다원상사가 고글을 전개 중이다.

‘렐름’은 정통 서퍼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패션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 액션 스포츠 이미지가 강하며 서프 라이프스타일을 한 스타일리쉬 스포츠 브랜드로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코웰패션이 LS네트웍스로부터 ‘프로스펙스’ 속옷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으며, LS네트웍스는 모던웍스가 전개하고 있는 유명 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르 투 드 프랑스’의 의류 부문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라이선스 전문업체인 제이앤엠코퍼레이션도 지난해 미국 스포츠 브랜드인 ‘러셀’과 ‘스타터’를 도입, 서브 라이선스 업체 모집에 나서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0.2.26(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