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동계올림픽 마케팅 대박 한국 선수단 유니폼 지원…잇단 승전보에 함박웃음
워킹슈즈 「린(RYN)」을 전개 중인 린코리아(대표 김기태)가 한국 선수단의 공식 후원업체로 나서면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잇따른 승전보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현재 우리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단복은 모두 린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화이트 컬러 단복에 새겨진 붉은색 로고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선수들이 시상식 단상에 오를 때 모두 단복을 착용하고 있어 국내 매체를 비롯해 해외 매체에도 다수 노출되면서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에서 성과가 좋아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지만,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린코리아 단복을 입고 시상식에 오를 경우 그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린코리아는 지난해 6월 대학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와 2013년까지 4년간 의류부문 공식 후원사로 협력계약을 맺었다. 매년 10억원씩 40억원을 지원하게 되는 린코리아는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단복 및 스포츠 의류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기능성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인 린코리아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제품 출시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인기를 끌고 있는 화이트 컬러의 단복을 비롯한 올림픽 선수단의 트레이닝복 일부는 오는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의류는 150개의 「린」 매장에서 숍인숍으로 전개될 계획이며, 단독 매장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린코리아의 의류는 ‘워킹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복’을 콘셉으로 가방·모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노현철 전략기획실 부장은 “공식 후원을통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린코리아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