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인 교포를 중심으로 한 여러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 상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높은 퀄리티, 소량 생산 가능성이 그 이유로 부각된다. 미국의 한인 쇼핑몰에서는 국내 공장을 직접 연결하거나 도소매 업체를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일을 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 상품을 사입해 온라인 쇼핑몰에 테스트로 판매하는 경우도 빈번해지고 있다. 남대문에서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는 한 업체는 최근 미국 온라인 쇼핑몰로부터 아동복 6000장을 주문 받았다.
지난 1년 동안 소량으로 상품을 구매해 오던 미국 온라인 업체는 테스트 판매로 고객 반응을 살피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매 물량을 늘린 것이다. 또 여성복을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 역시 최근 미국 온라인 쇼핑몰이 주요 거래선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들은 구매 물량은 적은 대신 단가가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국내 브랜드보다 이익을 낼 수 있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여성 티셔츠의 경우 4000~6000원대로 생산하지만 미국의 온라인 업체에는 1만원대에 납품하고 있어 매력적인 조건이다.거래 초반에는 100장 이하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국내 브랜드도 생산 수량이 비슷해지고 있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최근 국내 한 브랜드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미국 전역으로 판매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병행 사입해 전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이다.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던 이 브랜드에게는 마켓의 가능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량 생산 위주로 진행되는 베트남이나 중국 공장과는 달리 국내 업체들은 100장 단위의 생산도 가능해 쉽게 테스트로 판매를 진행할 수 있으며, 국내 상품에 대한 퀄리티와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패션인사이트 2010.3.16(화)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