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섬유·패션 시장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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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4년 디지털의류(IT융합형 섬유제품) 세계 시장 규모는 19억2천만달러, 스마트섬유 시장 규모는 15억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또 국내 디지털의류 시장 규모는 3천5백만달러, 스마트섬유 시장 규모는 2천7백만달러로 예상됐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前한국봉제기술연구소) 김홍제 본부장은 지난달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섬유-IT 융합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 중 ‘디지털의류분과 추진성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6년에 비해 세계 디지털의류는 215%, 스마트섬유는 101%, 국내 디지털의류는 218%, 스마트섬유는 118% 증가한 것으로, IT를 융합한 의류 제품과 섬유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본부장은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의 경우 생체신호모니터링 의류와 MP3 내장 의류, 위치추적이 가능한 미아방지용 아동복 등 전도성섬유와 섬유기반센서를 활용한 디지털의류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스마트소재분과 추진성과’ 발표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기수 박사는 섬유를 비롯 전자?통신용, 센서용, 생활 인테리어용, 의료용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스마트소재의 오는 2015년 세계 시장 규모를 196억3천만달러, 국내 시장 규모를 9억8천만달러로 추정했다.
정 박사는 “스마트소재의 세계 시장 규모는 생활 및 섬유IT 시장의 10% 수준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 규모는 해외 시장 규모의 약 5%로 2013년에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번 ‘섬유-IT 융합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는 지난해 섬유산업연합회 내에 설치된 섬유IT융합지원센터의 1차년도 사업 결과 발표 자리로, 이밖에 ‘산업용 섬유의 IT융합 전략’, ‘신규소재 LCD패널 제조용 러빙포’, ‘i-Fashion 활용사업 추진전략’, ‘IT산업제품분과 추진성과’ 등이 소개됐다.
또 아이팟 컨트롤러가 내장된 아웃도어 재킷, MP3와 MP4 기능을 가진 엔터테인먼트용 디지털 의류, LCD 러빙포, 아바트를 활용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의류 착장이 가능한 i-Fashion 등의 시연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섬산연은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된 1차 사업을 통해 섬유-IT융합포럼 운영, 기술로드맵 작성, 시장 및 통계조사, 성공사례 발굴, 인력 양성 등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2차 사업에서는 의류 공정의 IT융합 비즈니스 모델 수립, 라이프-케어 의류 제품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섬산연 배승진 상무는 “섬유 산업를 비롯한 전 산업계는 소재기술 혁신과 IT 등 신기술과의 융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섬유와 IT를 중심으로 한 산업간 융합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선진국들도 발전 수준이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4.1(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