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띡 업체 ‘커리어 고객잡기’

2007-04-03 10:49 조회수 아이콘 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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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띡 업체 ‘커리어 고객잡기’


마담 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40~60대 여성을 메인 고객층으로 하는 부띡 브랜드들이 영 라인을 출시, 이를 확대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서브 브랜드로 독립 운영을 계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담 존에서 선보이고 있는 영 라인은 대부분 니트 단품을 주력 품목으로 하고 있다.

모 브랜드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소재의 콤비네이션과 66, 77로 사이즈를 한정해 감도를 유지하고 셋업 물을 절반 이상 구성해 포멀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닥스 숙녀’는 지난해 추동 시즌 영 라인을 첫 출시한 이후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닥스 숙녀’는 타사 마담 존 브랜드보다 주 고객층 연령대가 5~10세 가량 젊은 편이지만 작년에 30~40대 고객층을 겨냥해 총 물량대비 4%로 시작했던 영 라인을 이번 시즌 13%까지 확대했다.

현재 전략 가두점과 백화점 매장에만 영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 가을  시즌부터는 물량대비 15%, 스타일 수로는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담포라(대표 이병권)는 동종 업계에서 가장 먼저 영 라인을 특화했다.

이 회사는 주력 브랜드인 ‘마담포라’에서 보여주기 힘들었던 캐주얼 라인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02년 ‘엘렌엘’을 런칭, 시티 웨어로 전개하다 이번 춘하 시즌부터 타겟 층을 더욱 낮춰 30대를 메인으로 하는 커리어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했다.

이와 함께 별도 법인 병민어패럴(대표 이병렬)을 통해 ‘마담포라’의 세컨 브랜드인 ‘포라리’를 런칭, 지방 가두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라도(대표 오무열)의 ‘모라도’는 올 초 타겟을 10~15세 낮추고 가격도 20~30% 저렴하게 책정한 ‘엠 모라도’ 라인을 내놨다.

‘엠 모라도’는 셋업 물과 함께 트렌디한 니트류로 구성됐으며 현재 ‘모라도’ 매장에 복합해 구성 마켓 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중심 상권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판매율이 높게 나와 내년부터 독립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다. 

부르다문(대표 문영자)의 ‘부르다문’ 역시 기존 50~60대 고객층과 함께 40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좀 더 캐주얼한 아이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마담 존의 움직임은 90년대 이후 커리어 브랜드에 빼앗긴 30대 후반~40대 고객들을 흡수하는 한편 브랜드와 함께 고객층이 노후화하는데 대한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종윤 ‘닥스 숙녀’ 브랜드장은 “영 라인은 현재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특정 상권 매장을 통해서만 전개하고 있지만 고객 호응도가 높고 원피스 등 일부 품목은 커리어 브랜드들보다 나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상품 기획력이 있는 업체들 위주로 라인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4.3/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