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에 댄디룩 열풍

2010-04-05 10:15 조회수 아이콘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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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시장에 ‘댄디룩’ 열풍

올해도 남성복 시장에 댄디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댄디룩이란 엘레강스 패션의 부흥기였던 19세기 초 유행했던 남성 스타일을 일컫는 용어로 클래식하고 중후한 멋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격식을 갖춘 수트 착장은 물론 트렌디한 수트 착장에 있어서도 한층 편안함을 부여하고 있다.

남성복 업계는 댄디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광고 비주얼과 모델 이미지 컷, 매장 디스플레이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남성 디자이너 컬렉션에서도 클래식과 함께 댄디룩이 크게 부각됐다.

‘지이크파렌하이트’ 정두영 디자인실장은 “올 봄 댄디즘은 엘레강스하고 말쑥한 느낌은 살리되 고루함을 덜어낸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되고 있다”며 “가벼운 재킷, 면 소재의 슬림한 실루엣의 바지, 니트 등을 믹스매치해 댄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도 울 보다 코튼 소재 재킷이, 솔리드보다 체크 패턴 셔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이번 시즌 김현중의 광고 비주얼에 클래식과 함께 댄디함을 강조, 수트 외에 다양한 캐주얼 룩을 댄디하게 코디했고, 다양한 착장과 연출법을 투나잇 프로젝트로 활용했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도 영국 현지에서 비주얼 촬영 때 정통 클래식 컨셉과 함께 남성의 부드러움을 드러냈다.

‘지오지아’ 노경민 디자인실장은 “전체적으로 수트 실루엣이 더욱 가늘어졌다”며 “어깨선을 강조하면서도 허리선이 완만하게 조여져 날씬해 보이도록 했으며, 바지통은 다소 좁아지고 날씬함을 강조하는 스타일이 강세”라고 말했다.

우성아이앤씨의 ‘본’도 클래식과 댄디룩을 반영한 상품을 한층 강화했다.

니트 아이템을 이너웨어로 활용한 캐주얼룩, 코튼 재킷과 체크 셔츠의 매치,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넥타이 등으로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 회사 나인주 부장은 “무한 경쟁의 삭막한 사회에서 편안한 패션 스타일링을 통해서라도 안정감을 얻으려는 대중들의 심리가 ‘컴포트 무드(Comfort Mood)’ 트렌드 형성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올 춘하 시즌에는 아가일 패턴, 워싱 처리된 원단 등 전통적으로 트래디셔널 캐주얼에서 선보였던 요소들이 남성복 시장에서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패럴뉴스 2010.4.5(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