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멀티샵 新성장동력 육성

2010-04-06 09:21 조회수 아이콘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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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멀티샵 新성장동력 육성

패션 대기업들이 잇따라 스포츠 아웃도어 멀티샵 시장 진출을 선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춘하 시즌 LG패션이 ‘인터스포츠’를 런칭한데 이어 제일모직, 이랜드, 금강, LS네트웍스 등이 멀티샵 시장 진출에 나서기로 한 것.
이들 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멀티샵은 기존 카테고리 킬러 형태가 아닌 의류, 용품, 장비 등을 포함한 토틀 멀티샵으로, 아직 국내에는 선보이지 않은 신 유통 형태다.

따라서 국내 패션 유통의 흐름을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기업들의 이 같은 멀티샵 시장 진출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유통 사업을 향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패션 경기 침체로 단일 브랜드로의 성공은 더욱 어렵다고 판단, 옷이라는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리테일 개념으로 접근하려는 것이다.

특히 스포츠 아웃도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제품을 한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는 멀티샵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박준식 상무는 “과거에는 옷을 입는 스타일링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두잉(Doing) 중심의 문화로 변화하면서 관련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며 “의류 외에 장비, 용품 등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대기업들이 멀티샵 진출에 나서고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대기업들은 멀티샵을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패션 선진국들의 경우 멀티샵이 호황을 보이고 있어 이들을 벤치마킹해 국내 유통시장에 대입한다는 것이다.

방법은 ‘인터스포츠’와 같은 해외 유명 멀티샵을 그대로 도입하거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 멀티샵을 런칭, 국내 브랜드 유치에 나서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전 복종을 포괄하기 보다는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등 스포츠 관련 복종 먼저 손을 대고 있는 것은 공통점이다.

멀티샵은 아웃도어에 이어 대기업들의 자존심 경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카테고리 킬러 형에서 벗어난 토틀 멀티샵이라는 점과 이랜드와 금강을 제외하면 유통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진국들도 국민 소득 2만달러를 넘어서면서 멀티샵이 호황을 보이고 있어 대기업들의 성공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특히 스포츠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전 복종으로 멀티샵이 확산되면 향후 국내 유통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4.6(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