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점주 아울렛 인근에 로데오 타운 추진
패션 업체의 유통 채널 다변화와 대기업의 아울렛 개발 등으로 가두상권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다 점포를 운영하는 유통가 큰손들이 상권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순수 가두 대리점이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 개점으로 집객력을 잃자 다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이 직접 아울렛 인근 부지를 패션 상권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첼시가 운영하고 있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이 대표적으로, 경기도 이천에 몇몇 다 점포 점주들은 상권 개발 계획을 세우고 부지와 점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첼시 아울렛에 입점 되어 있지 않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 로데오 타운을 형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말 목적구매에 나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명 ‘끊어먹기 상권’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아울렛을 건설하기로 한 김포에서도 유통가 큰손들이 상권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남성복 업체 한 관계자는 “인근에 상가시설 조성이 가능하거나 다 점포의 매물건만 나온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패션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착공에 들어간 충주 녹색패션 단지 인근도 떠들썩하다.
단지가 조성되면 쇼핑몰을 개점한다는 큰손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신세계첼시 아울렛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과 경제특구인 송도 신도시 진입 나들목 상권도 개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점주들이 기존 가두상권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자 대기업이 건립하는 아울렛 인근 부지에 로데오 타운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4.16(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