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로 중국 시장 진출패션 업체들이 국내에 전개 중인 해외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고객들이 해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셔널 브랜드로 시장을 노크하기 보다는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진출, 조기에 시장에 안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은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LG패션은 프랑스 아웃도어 ‘라푸마’로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라푸마’가 1천억대 볼륨 브랜드로 성장함에 따라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중국 전개권 확보를 위해 물밑 교섭을 펼치고 있으며,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스트리아 글로벌 스포츠 ‘헤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국내 전개권 인수에 이어 현재 중국 전개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마무리 될 경우 골프, 아웃도어 등 라인 확장과 함께 내년에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라페스포츠는 스페인 아웃도어 ‘터누아’로 중국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스페인 본사와 10년간의 중국 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벌였으며, 하반기 매장 오픈 계획도 수립했다.
이밖에 밀레코리아의 ‘밀레’도 지난해 중국 전개권을 확보하고 현재 6개의 직영 매장을 확보해 놓았으며, 수영복 업체인 윈에프씨씨도 수영복으로는 최초로 ‘레노마’를 통해 중국에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라페스포츠 김국두 사장은 “중국에 글로벌 브랜드들이 모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유럽 브랜드의 전개권을 확보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4.19(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