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 … 섬유산업에 단비

2007-04-04 10:15 조회수 아이콘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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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 … 섬유산업에 단비


지난 2일 역사적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섬유산업에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대미 섬유 수출은 연간 약 20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번 한미 FTA 타결로 연간 2억~3억달러의 대미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쟁점 사항 중 하나였던 개성공단 생산 제품의 한국산 인정의 경우, ‘한반도 역외 가공지역위원회’를 설치해 향후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경협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고 미국에 수출도 할 수 있도록 합의함에 따라 국내 섬유업체의 개성공단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의에서는 또 전체 1596개 섬유 수출 품목의 과거 3년치 평균 수입금액 61%에 해당하는 1387개 품목의 관세를 즉시 철폐하고, 나머지 품목은 5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해 미국 시장에서의 국내 섬유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섬유 제품은 그동안 미국으로 수출될 때 평균 13.1%의 관세를 적용받아 왔다.

면방과 의류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원산지 기준은 미국 측이 ‘얀포워드(원사기준 원산지 판정방식)’를 원칙적으로 적용하되 산업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을 두는 방향으로 완화함에 따라 품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어패럴뉴스(2007.4.4/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