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특수 스타트

2010-05-06 10:22 조회수 아이콘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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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특수 스타트

<여성복> 주말 선물 수요 증가

완연한 봄 날씨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한 유통가의 각종 이벤트, 행사가 여성복 매출을 견인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는 여성복 매출이 전주 대비 모두 10% 이상 신장했고, 전년 대비해서는 동일 점포 기준 20% 가까이 신장률이 치솟았다.

특히 주말 3일 간 집객 수를 대비해 금요일 매출 신장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교외로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가 많고 백화점을 찾더라도 쇼핑보다는 극장 등 부대시설 이용을 위해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캐주얼은 주요 백화점 모두에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단가는 낮지만 판매 볼륨이 큰 그래픽 티셔츠가 본격적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아직은 쌀쌀한 아침, 저녁으로 활용도가 높은 홑겹 점퍼도 베스트 상품으로 부상했다.

캐릭터는 수입브릿지 리딩 브랜드들이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고,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인 내셔널 브랜드들은 블라우스와 셔츠 등 우븐 인너 제품이 매출을 이끌었다.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와 마담 정장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일기 시작한 것. 나들이용으로 좋은 사파리형 홑겹 점퍼가 선물 제품으로 큰 인기를 모았고, 반팔과 카디건으로 구성된 앙상블과 니트 재킷, 스커트 투피스도 강세를 보였다. 가두상권을 비롯해 대형마트에서도 나들이용 점퍼와 구김이 가지 않는 간절기용 재킷 등 선물 수요가 집중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성복> TD캐주얼 가장 선전

남성복은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여름 상품 판매가 이뤄졌으며, 반팔 제품 판매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5.4%, 현대 2.9%, 신세계 7.1% 씩 각각 신장했다.

존별로는 TD캐주얼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반팔 피케 셔츠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TD는 전주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바지와 점퍼도 코디 위주로 판매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각 브랜드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별도 라인도 판매가 좋은 편이다. 점점 여름 시즌으로 다가가면서 수트는 판매가 유지되는 반면 캐주얼은 지속적으로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

캐주얼은 스포츠 컨셉의 특화 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아웃도어 느낌의 기능성 제품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캐릭터캐주얼은 예복 구매가 예년 같지는 않지만 기본 수요 고객이 구매를 시작하면서 수트 판매가 좋다. 드레스셔츠도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판매가 시작되면서 1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였다.

<캐주얼> 여름 상품 본격 판매

캐주얼 브랜드들은 전주에 비해 15~2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부터 봄 날씨를 보이면서 여름 상품 판매가 좋았던 것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봄 상품을 전년보다 축소하고 여름 상품을 강화했던 브랜드들은 그 동안의 판매 부진에서 벗어난 한 주였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엠케이트렌드의 ‘TBJ’가 전주보다 12% 신장하면 선전했다. 청바지와 간절기 아이템 판매가 좋았으며, 여름 반팔 티셔츠도 본격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에이션패션의 ‘엠폴햄’도 전주보다 26% 신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팔 제품에 물량을 집중하면서 판매율이 크게 올랐다.

지오다노의 ‘지오다노’는 피케셔츠를 비롯해 면바지, 셔츠 등의 아이템들이 매출을 주도하며 14%의 신장률을 보였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여름 상품에 대한 반응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전주 대비 37% 가량 신장했으며, 인디에프의 ‘테이트’도 14% 신장했다. 가두상권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날씨가 풀리면서 쇼핑과 먹을거리를 즐기러 나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바람막이 판매 주도

아웃도어는 한 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날씨가 따뜻해 나들이 고객이 늘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특히 주말 매출이 높게 나타면서 백화점과 가두점이 동반 상승했다.

백화점은 세일이 종료됐지만 정상 신장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가두점도 산행 및 여행객 증가로 높은 매출로 이어졌다. 여전히 바람막이 제품이 판매를 주도했으며 티셔츠와 팬츠 매출도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전주 대비 34.7% 신장한 52억1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점은 3억4천2백만원으로 16.3% 신장했으며, 영등포점은 89.3% 신장한 2억2천5백만원을 기록했다. 부산점은 73.7% 신장한 5억4천1백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 규모를 보였다. 가두점도 주중 초반 궂은 날씨로 고전했으나, 주말 매출이 높게 나타나면서 신장세를 이어갔다.

어패럴뉴스 2010.5.6(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