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상황 - 봄비에 황사 … 날씨따라 울고 웃고

2007-04-05 10:18 조회수 아이콘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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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상황 - 봄비에 황사 … 날씨따라 울고 웃고


백화점 세일 기대 이하
여성복
날씨만큼이나 매출이 오락가락한 한 주였다.
지난 달 30일부터 백화점들이 일제히 세일에 돌입, 주말 매출을 기대했으나 하루걸러 비가 오는 등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기상 상황에 따라 매출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백화점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한 달 전부터 여름 신상품을 내보냈지만 인너웨어 단품 정도만 판매율이 높고, 아우터는 여름 제품보다 아직까지 간절기 상품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또 이직과 결혼 시즌으로 포멀 정장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레이어드 스타일의 초강세가 이어져 정상 판매율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롯데백화점은 영캐주얼 PC가 전주대비 3%, 캐릭터, 커리어 존은 5% 내외로 매출이 빠졌고 현대백화점 역시 영캐주얼 및 캐릭터, 커리어 존 모두 2~7% 역신장 했다.
특히 주요 백화점 모두 전주대비해서는 하락 폭이 10%를 넘지 않았지만 전년 세일 기간 대비 역신장률은 5~1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두점을 주력 유통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여름상품 운용에서 명암이 갈렸다.
‘샤트렌’의 경우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여름 상품 기획을 강화하고 일찍 상품을 투입한 것이 적중, 블라우스 등 일부 품목은 벌써부터 리오더에 들어갔으며 전주대비 매출도 20% 가량 올랐다.
반면 ‘올리비아로렌’은 예년에는 3월 말 경 매장 당 봄 상품 대비 여름 상품이 40:60 정도로 구성됐으나 올해는 쌀쌀한 날씨가 풀리지 않으면서 봄 상품 매기가 늘어졌고 여름상품까지 투입이 늦어지면서 주말 매출이 전주대비 10% 가량 빠졌다.

원버튼 수트 판매 주도
남성복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세일 초반 매출 신장이 예상됐으나 1일 황사가 심해지면서 기대만큼 매출이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4월 중순부터 황사가 시작됐으나 올해는 이 보다 보름정도 먼저 시작돼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
기온 역시 세일 시작과 함께 전년대비 5℃ 이상 떨어져 봄 신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트는 블랙과 그레이 색상에 원버튼 스타일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캐주얼은 화이트 컬러의 코디 상품이 인기를 모았다.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세일 첫 날인 지난달 31일 5% 이상 신장했으나 다음날인 4월 1일에는 5% 역신장했다.
롯데백화점 염동호 바이어는 “남성 소비자는 여성보다 황사나 날씨에 크게 관여치 않고 구매 목적이 있으면 매장에 방문하기 때문에 타 복종보다 매출에 영향을 덜 받은 편”이라고 말했다.

황사에 주말 매출 발목
캐주얼

주요 브랜드들은 전주대비 보합세에서 10% 신장했다.
백화점이 세일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황사 영향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주중 매출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주말 매출은 황사로 인해 다소 떨어졌다. 또 날씨가 덥지 않아 여름상품 판매가 부진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전주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여름상품 판매는 30% 선으로 티셔츠 위주의 판매가 주를 이뤘다.
뱅뱅어패럴의 ‘뱅뱅’은 전주대비 10%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말에는 황사 영향으로 매출이 5% 내외로 떨어졌다.
주중 매출은 전주대비 15% 올랐는데 저가의 기획상품을 줄이고 객단가를 상승시킨 것이 주효했다.

등산시즌 맞아 30% 상승
아웃도어
전주대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본격적인 등산 시즌이 찾아오면서 봄 신상품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황사와 주말 궂은 날씨로 바람막이 점퍼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등산화와 스틱, 모자 등 용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하지만 2주 연속 주말에 비가 오면서 예년에 비해 절대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재킷은 등산용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제품의 판매가 주를 이루었으며 티셔츠는 핑크, 스카이, 블루 등 화려한 색상이 인기를 모았다.
노세일 브랜드 특성상 프로모션 이벤트를 강화하면서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롯데백화점 아웃도어 PC는 전주대비 41.5% 상승한 31억9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본점, 잠실점, 부산점 등 주요 점포가 대부분 30%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9억2천7백만원의 매출을 기록 37.7%의 신장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