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해외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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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대형사들이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인더스트리, SK네트웍스 등은 그 동안 해외 시장에 진출해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진출 지역도 중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향후 5년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빈폴’은 현재 30개 유통망을 연내 120개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남성과 여성 라인을 복합 구성해 매장을 구성하고,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공격적인 매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우수한 현지 인력을 기용해 매장 활성화에 나서며 현지 마케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상해, 북경 등 중심지에 매장을 운영하며 마켓 테스트를 벌여 왔으나 각 지역별 상권 분석을 마치고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유통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진출한 스포츠캐주얼 ‘라피도’는 1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며 순차적으로 중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마켓 셰어를 확보한 ‘라피도’는 여성 라인 등 제품력을 강화하고, 고급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사업은 올해 ‘라피도’ 200개점, ‘빈폴’ 120개점, ‘갤럭시’ 30개점, ‘후부’ 10개점 등 총 360개 매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구호’의 별도 브랜드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로 진출해 컬렉션을 갖고 쇼룸을 오픈했으며, 유럽에도 쇼룸 오픈을 추진 중이다.
LG패션은 ‘헤지스’와 ‘TNGT’로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헤지스’는 현재 50개 매장을 구축했고, 연내 65개까지 늘린다.
점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구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체 물량의 90% 이상을 국내 디자인 제품으로 구성해 오리지널리티를 높이고, 프리스티지 캐주얼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는데 주력한다.
‘TNGT’는 1호점으로 오픈한 정대 광장 매장에서 연간 2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내 대형 매장 1~2개와 남, 여성을 분리해 백화점에 입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잭니클라우스’와 ‘코오롱스포츠’의 영역 확대에 나선다.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점 효율을 높여 마켓 셰어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SK네트웍스는 여성 영캐릭터캐주얼 ‘오즈세컨’으로 중국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 회사는 ‘오즈세컨’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현재 상해 신티엔띠(新天地)와 강훼이(港匯), 항주 따샤(大厦) 등 고급 백화점과 쇼핑몰에 2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즈세컨’의 중국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SK네트웍스 상해법인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신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0. 5. 28(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