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올 추동 체크셔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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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 시즌 캐주얼 업계에 체크셔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체크 열풍이 점차 고조됨에 따라 각 브랜드에서 올 가을 겨울 체크 아이템에 대한 기획량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단 특성상 반응생산이 어렵다는 점에서 선 기획을 통해 충분한 수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와 복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올 춘하 시즌 캐주얼 업계의 전반적인 체크셔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우 솔리드와 스트라이프 셔츠가 판매가 좋았는데 올 들어서는 체크셔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면서 전체 판매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케이038의 ‘흄’은 이번 시즌 5스타일의 체크셔츠 3만장을 출시했다.
5월말 기준 봄 상품은 70%, 여름 상품은 20~3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여름 상품의 입고가 5월 초로 늦었던 점에서 향후 반응에 따라 리오더 진행을 적극 계획하고 있다.
가을 상품도 일부 품목은 선 기획을 통해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이 회사 조재구 기획이사는 “올해는 솔리드 패턴보다 체크 패턴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충분히 확보해 놓은 체크원단으로 여름과 가을 시즌 반응에 따라 리오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홀하우스의 ‘지프’도 청바지와 함께 체크셔츠 코디가 인기를 끌면서 올 가을 기획량을 크게 늘렸다.
단가적인 측면에서 위험부담이 있는 아이템이지만 리오더가 어렵다는 점에서 선 기획을 강화키로 했다.
전체 셔츠 아이템 중 70~80%가 체크로 기획됐다.
‘크럭스’ ‘어스앤뎀’ ‘UGIZ’를 전개하고 있는 더휴컴퍼니도 가을 시즌 브랜드별 체크셔츠 기획량을 크게 늘렸다.
이번 시즌 체크셔츠의 판매가 좋았지만 리오더를 진행하는데 있어 원단 확보가 어려워 가을 시즌에는 기획량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체크원단은 선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단이 미리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리오더 진행이 어렵다. 가을 시즌 체크 열풍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기획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 6. 8(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