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시즌 물량 출하 동향 - 남성복

2010-06-15 09:00 조회수 아이콘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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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 시즌 물량 출하 동향 - 남성복

<신사복> 스팟 비중 30% 이상 늘려

남성복 업체들은 올 추동 시즌 물량 출하 계획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다.

신사복 리딩 브랜드들의 경우 수트를 줄이고 캐주얼 물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비중을 조율하고 절대적인 물량은 크게 늘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유통 확대 한계에 부딪히면서 기존 매장의 규모를 넓혀 점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20% 이내의 스팟 비중을 두고 초도 물량을 소진하는 데 주력해 왔으나 올 추동 시즌에는 30% 이상 스팟 비중을 잡고 유동적으로 물량을 운용한다.

수트 중심이었을 경우 크게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아 초도 물량을 이어가면서 일부 스팟 물량을 출하했으나, 캐주얼 중심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반응에 따른 신속한 기획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격대는 중고가 라인의 비중을 줄이고 고가와 중가로 이원화, 고객층을 확연히 구분하고 판매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주얼 강화와 함께 완성된 코디를 위해 액세서리 라인도 확대한다.

가두점 중심의 중가 브랜드들도 물량을 크게 늘리지는 않는다.

그동안 유지해온 유통망 중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면서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유동적인 매장 순환 방식을 선택하면서 유통망 수는 유지하되 매장 컨디션을 계속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

또 대형마트나 아울렛 보다는 순수 가두점 중심의 유통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나들목이나 2차 상권에 대규모 복합 매장을 열어 신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중가 브랜드들도 올 추동 시즌 공격적인 물량 계획보다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통 변화를 통한 효율 구조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캐릭터캐주얼> 캐주얼 스타일 수 크게 증가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은 작년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의 물량 계획을 세웠다.

하반기 개점하는 신규 점포의 입점 물량을 감안한다고 해도 소폭 증가에 머물고 있다.

수트의 경우 스타일을 압축했고, 품번 별로 단위 물량을 2배가량 늘렸다.

전체 물량 대비 수트 비중은 작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지만 스타일수가 줄어든 만큼 상품 구성에 있어 캐주얼 비중을 높여 균형을 맞췄다.

특히 캐주얼의 스타일을 과감히 늘렸다.

QR 비중은 예년에 비해 다소 높였다.

신사복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20% 이내의 비중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작년에 비해 생산 금액과 물량 비중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상품 공급에 있어서도 보다 철저한 기획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 봄 시즌에도 예상치 못한 낮은 기온으로 재고 소진에 고전을 겪었던 업체들은 추동 시즌 가을 겨울 시즌을 미리 예상해 초도 물량을 집중 투입하기보다 30~50%가량은 비축 원단을 보유해 반응생산에 들어가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트의 경우 단위물량을 늘려 공급하지만 버튼과 라펠 등 소비자 기호에 따른 구매성향을 고려해 후속 물량 투입 시 스타일의 변형을 통해 부족함을 채운다는 전략이다.

캐주얼은 올해도 코트와 아우터의 비중을 높게 구성하는 한편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재킷형 아우터를 전체 상품에 상당수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예년에 비해 가죽 잡화 및 액세서리 비중을 많게는 10%이상 늘렸다.

전반적으로 수트 스타일 압축과 물량 확대, 캐주얼 스타일 확장 등으로 매장에서는 재고순환을 위한 상품 로테이션을 최소화해 꾸준히 판매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고객들 역시 보다 다양한 상품을 공급받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전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