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남성복 시장 커진다
남성복 고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 남성복 시장에 고가 브랜드의 진입이 활발해 지고 있으며, 기존 브랜드들 역시 고가 라인을 확대, 점차 고급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롯데 본점 남성정장 PC의 경우 ‘갤럭시’, ‘캠브리지’, ‘마에스트로’, ‘로가디스’, ‘맨스타’ 등 매스티지를 겨냥하는 대기업 5개 브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고가의 해외 브랜드이다.
이중 ‘폴스미스’, ‘휴고보스’, ‘에르메네질도제냐’, ‘페레가모’, ‘란스미어’ 등은 준 명품 수준의 고가 수입 브랜드로 국내 대표 백화점인 롯데 본점 남성 군에서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브룩스브라더스’ 등은 라인을 확장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다른 군에서도 고가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캐릭터 군에서는 프리스티지 브랜드인 ‘타임옴므’, ‘솔리드옴므’, ‘캘빈클라인’, ‘띠어리맨’, ‘CP컴퍼니’ 등의 실적이 좋은 편이다.
롯데의 경우 프리스티지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 달 10% 이상 신장한 반면 중고가 브랜드들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역시 남성 존을 프리스티지와 볼륨으로 구분하면서 고가 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고가 브랜드의 매출이 계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가 브랜드들은 다수의 유통을 확보하지는 않고 있지만 브랜드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남성복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브랜드들의 고가 라인 확대도 전체적인 가격대 변화와 맞물려 고가 시장 확대에 한 몫하고 있다.
정장 중심의 신사복 브랜드들의 경우 판매가 80만원 이상의 고가 비중을 종전에는 전체 물량의 5~10% 내외로 잡아 구색 상품으로만 구성했으나 올 들어서는 많게는 20%까지 늘리면서 고정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고가 라인에는 맞춤과 수입 라인 및 수입 원단을 사용한 제품들이 속한다.
또 겨울철에는 캐시미어, 퍼, 가죽 등 고가 제품 비중이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유통은 점점 고가 위주로 구성되고 중가와 중저가 브랜드들은 가두점과 아울렛, 대형마트로 빠져 유통에 따른 브랜드 특성이 확연히 분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 7. 5(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