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체치수정보 활용도 높인다 패션업계의 한국인 인체치수정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그동안 자체 운영해오던 ‘사이즈 코리아 인체표준정보실’을 이달 1일부터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키로 하고, 지난달 29일 양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학교 UBITA(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 산하 디지털휴먼서비스센터(소장 박창규)를 중심으로 기존의 성별, 연령별로 제공하던 학술 위주의 인체치수 정보를 ‘3D 한국인 표준 인체형상 정보제공’ 서비스로 전환하고 산업계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
기술표준원은 이와 함께 인체표준정보실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해 측정 자료의 활용도 제고로 관련 산업의 기술력을 높여 나가고, 의류·패션, 자동차, 가구, 보건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표준 인체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체측정 데이터의 국제적 정보 교환 등을 통해 국제 표준화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 산업계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설계 및 디자인 시에 외국에서 제공하는 외국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만든 모형을 사용해옴에 따라 기업들이 사용하는 3차원 인체형상들이 제각기 달라 소비자들이 많은 혼란과 불편을 겪어왔다.
패션업계 역시 같은 사이즈의 옷이라도 브랜드마다 착용성이 제각기 달라 문제로 지적돼왔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인체치수의 기본이 되는 자료를 정확하게 측정해 산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인체표준정보실 위탁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IT기반 융합기술을 주요 연구 분야로 선정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 왔으며, ‘디지털휴먼서비스센터’ 외에도 ‘i-Fashion 의류기술센터’, ‘디지털 콘텐츠 사업단’ 등 대학 내 다양한 특수연구소를 통해 3차원 디지털 휴먼기술을 확보해 왔다.
어패럴뉴스 2010. 7. 8(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