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청바지 매출 부진

2010-07-14 09:00 조회수 아이콘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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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청바지 매출 부진

프리미엄 청바지들의 매출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날씨와 시즌 영향 외에도 프리미엄 청바지에 대한 수요 자체가 예년보다 크게 감소하고 있다.

경기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바뀌고 있는 영향도 크다는 지적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편집매장 ‘블루핏’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한 반면, 청바지의 매출 비중은 50% 가량으로 예년의 70~80%보다 크게 감소했다. 오히려 스타일리쉬한 우븐 아이템들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청바지 대표 브랜드인 ‘트루릴리젼’도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만 해도 신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빠른 편이었는데 올해는 반응속도가 크게 감소했다” 말했다.

무분별한 병행수입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다보니 굳이 백화점에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예로 ‘트루릴리젼’은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등을 통해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홈쇼핑에서는 1시간 만에 2천장이 판매되기도 했다.

그동안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구매를 꺼려했거나 부담 없는 가격에 쉽게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프리미엄 청바지의 활황으로 백화점에서 수요가 크게 늘기는 했으나 프리미엄 청바지를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고객들은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프리미엄 청바지를 구매하던 고객들이 디자이너 브랜드를 많이 찾는 추세다. 프리미엄에 대한 차별성과 가치를 못 느낀 고객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 7. 14(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