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시즌 물량 출하 동향 - 여성복 영캐주얼 - 두 자릿수 증량 공격 영업
올 추동 시즌 여성복 브랜드의 물량 계획은 존별, 유통별로 다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주력 브랜드 군은 대부분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했고, 가두점과 그 외 아울렛 및 쇼핑몰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 군은 확장하는 추세다.
영캐주얼은 상반기 비교적 선전한 중가 군의 경우 작년에 비해 두 자릿수의 공격적인 물량 계획을 수립해 중고가 군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중가 여성캐주얼과 캐릭터 등은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증량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확장과 함께 상품 라인의 확장이 주요 요인으로, 점별 효율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디에프 등 가두점 주력 업체들은 물량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내실 위주의 계획을 수립했다. 일정 수준의 외형에 도달함에 따라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데코의 ‘디아’와 ‘아나카프리’ 등 아울렛 및 쇼핑몰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물량을 크게 늘린다.
‘디아’가 유통 확장과 함께 30% 가량을 증액하고, ‘아나카프리’는 12% 증액을 결정했다.
가두점을 주력으로 하는 여성캐주얼 대부분은 두 자릿수의 증량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유통망 확장과 함께 물량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증량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패션그룹형지 계열은 내실과 외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시장 내에서의 주도권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반응생산 비중을 20% 이상 책정, 날씨와 트렌드에 대한 적중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고전의 주요 원인이 빗나간 예측 때문이라고 보고, 근접 기획과 선기획의 균형을 맞춰 나가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커리어 - 특종상품 비중 10~15% 늘려 고가 캐릭터와 커리어 업계는 올 추동 시즌 운용 물량을 예년 수준에서 늘리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상품 구성비의 변화로 트렌드와 날씨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가죽과 퍼 아이템, 패딩 등 특종상품의 비중을 평균 10~15% 가량 늘린다. ‘미샤’, ‘타임’, ‘오브제’ 등 캐릭터 3인방은 감도를 보다 높인 프리미엄 라인에서 퍼 아이템의 집중도를 높일 계획으로 스타일 수는 10%, 물량은 15% 증량할 계획이다. ‘아이잗바바’, ‘앤클라인뉴욕’ 등 커리어 리딩 군에서는 패딩 아이템에 보다 무게를 둬 전 시즌 대비 스타일 수와 물량 모두 15% 까지 확대할 것을 고려중이다.
상대적으로 알파카, 캐시미어 등을 사용한 고가 롱코트는 모든 브랜드에서 줄이기로 했다. 매기를 최대한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간절기 상품과 시즌 전략 상품의 선 기획과 적중률 강화에 물량 운용의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처럼 연초의 예상과 달리 업계가 추동 시즌 물량 확대에 조심스러워진 것은 유통망 확장 계획을 가진 브랜드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정상 판매를 위한 물량을 늘리지 않고 공급액은 동결한 상태에서 선 기획, 반응생산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시장 반응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는 것.
특히 객단가가 높아지는 겨울 시즌역시 반응 생산 비중을 평균 30%대까지 가져감으로써 상황에 따라 실제 투입 물량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고가 브랜드들의 이월상품 품귀현상은 올 추동 시즌 역시 해소되기 힘들 전망이다.
‘에스쏠레지아’, ‘머스트비’, ‘쉬즈미스’ 등 매스밸류캐릭터 군은 매장 확대 계획에 맞춰 탄력적으로 물량을 늘린다. 최근 고가 브랜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하반기 역시 가격소구력이 있는 기획상품의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 아울렛몰, 전문 쇼핑몰 등으로의 공급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어패럴뉴스 2010. 7. 20(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