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여름 매출 신바람 온라인 유통가에는 여름 비수기가 없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온라인 패션 전문몰과 종합몰은 여름 시즌이 시작된 5월 이후 7월 셋째 주 현재까지 매달 전년 동기 대비 40~50% 매출(출고상품 기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전문몰은 유력 브랜드 시즌오프와 이월상품 기획전, 휴가시즌을 겨냥한 제품군들의 물량 증대가 주효했다.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
www.halfclub.com)은 지난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
이달 들어서도 고신장세는 이어져 1일부터 18일까지 46% 신장했다.
민소매의 면, 쉬폰 소재 원피스,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 제품, 남성용 반팔 셔츠와 여성 블라우스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오픈 마켓인 오가게(
www.ogage.co.kr) 역시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상승했고,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4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역시 여성 원피스가 가장 판매량이 많았고, 화려한 디자인과 접근성 높은 가격대의 샌들과 메쉬, 캔버스 등 여름용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가방 판매가 급증했다.
비키니 스타일의 스윔 수트와 함께 풀장에서 입을 수 있는 드레스 등 리조트웨어의 판매도 해외여행 증가와 맞물려 크게 활성화됐다.
에이다임이 운영하는 브랜드 쇼핑몰 패션플러스(
www.fashionplus.co.kr)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성 기획전이 신장률을 더욱 높였다.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보름간 진행한 이벤트와 기획전을 통해 남, 여 바캉스 룩을 제안, 스윔수트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동 시즌 대비 40% 가까이 치솟았다.
롱 원피스와 점프 수트, 숏 팬츠 등 비치웨어부터 뱅글, 플리플랍, 여행가방 등 액세서리 아이템까지 30%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나타냈다.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는 당일 주문, 당일 배송, 당일 도착을 원칙으로 하는 총알배송에 더해 지난 5월부터 2가지 품목을 한 번에 배송하는 합배송 실시와 동시에 매출이 가파르게 신장했다.
총알 합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5월부터 매월 100%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5월 대비 6월에는 이벤트 참여자 수와 서비스 이용자 수가 각각 두 배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는 ‘나만의 여름나기 노하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전월 대비 50% 이상의 주문액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몰은 오프라인 유통에서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제외한 전 복종에 걸쳐 악재로 작용한 월드컵 대회가 오히려 6월 한달 간 매출 신장의 원동력이 됐다.
시차로 인해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중계되는 축구 경기를 기다리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야간 쇼핑족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서는 프로야구가 다시 한 번 스포츠 붐업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 신세계, AK등 오프라인 백화점과 보폭을 맞춘 여름 정기 세일과 바캉스 대전, 중저가 기획상품의 물량 공세도 매출을 견인했다.
월드컵 기간 중에는 거리응원용 응원 도구와 타올, 붉은색 티셔츠와 함께 각국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브랜드가 전 쇼핑몰에서 불티나게 팔렸고, 폐막 이후에는 야구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야구용품 매출은 롯데닷컴, 옥션, G마켓, AK몰에서 모두 전주 동기 대비 최고 2배 이상 는 것으로 조사됐다.
5~6월 여성캐주얼과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코트, 패딩점퍼 등 겨울 이월상품을 정가의 80%까지 할인판매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뛴 점도 특이 사항이다.
롯데닷컴(
www.lotte.com)의 경우 겨울 이월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6월 첫주와 둘째 주, 여성의류 카테고리 매출이 5월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
‘에이비플러스’의 토끼털 베스트와 ‘솔로이스트’의 가죽 재킷, ‘주크’의 모직 롱코트는 품절되기도 했다.
롯데닷컴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 자체를 보기 힘든 겨울 의류를 온라인에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구매할 수 있고, 각종 기획전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과 사은품, 포인트 적립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장마철 등 오프라인 비수기가 온라인 성수기인 셈”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 7. 23(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