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MD 톰보이 후폭풍 올 추동 시즌 백화점들의 MD 개편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당초 수시 MD, 자주 MD 확대를 통해 양질의 브랜드의 발굴, 육성하고 점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정기 개편 수위를 낮춰 잡고, 개편 확정발표 시기도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당긴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남성캐릭터 ‘코모도’, 여성 영캐주얼 ‘톰보이’, 진캐주얼 ‘톰보이진’을 전개하는 톰보이가 백화점 MD 확정을 코앞에 두고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남, 여성복 PC에 중폭 이상의 MD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코모도’는 백화점에 40여개, ‘톰보이’는 백화점에만 60여개, 주요 아울렛과 쇼핑몰에도 30개 가까이 매장을 운영해 왔고 ‘톰보이진’도 백화점 매장만 39개다.
톰보이가 3개 브랜드, 100개 넘는 매장 철수가 예상됨에 따라 백화점들이 갑작스럽게 대체 MD안 마련에 고심하게 된 것이다.
일단은 주변 매장들의 면적 확대가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자라’, ‘망고’ 등 해외 SPA 브랜드 입점이 있는 점포에서는 이들 브랜드 매장의 면적 확대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종별 MD 경향은 먼저 남성복의 경우 빅3 모두 자주 MD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신세계의 경우 본점에 수입 남성 편집샵을 여는 것을 비롯해 롯데와 현대도 셔츠와 타이 편집샵 등 자체 기획 브랜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코모도’를 대신해 ‘스튜어트투바이폴스튜어트’, ‘블랭크5스페이스’ 등 신규 브랜드의 다 점포 입점 가능성도 높아졌다.
여성복은 해외 SPA 브랜드 입점과 ‘톰보이’ 대체 MD로 인해 입퇴점 브랜드가 한 점포에서 많게는 10여개 이상 나오게 됐다.
예년에 비해 내셔널과 수입을 통틀어 신규 브랜드 수는 급감했지만 MD 변수가 큰 것.
신규 브랜드 중에서는 미샤가 런칭하는 영캐릭터 ‘르윗’이 롯데와의 NPB 계약을 체결, 첫 시즌 10개 가까운 매장을 롯데에 대거 오픈한다.
캐주얼은 신규 브랜드 없이 중단 브랜드가 다수여서 MD 확정이 더욱 어렵다.
‘톰보이진’과 ‘에이든플러스’, ‘식스투파이브’ 가 중단되면서 대체 브랜드가 필요하지만 이번 시즌 백화점을 타겟으로 신규 런칭 브랜드는 리바이스트라우스의 ‘데니즌’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MD는 큰 폭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PC가 지속 성장세여서 점별로 1~2개 브랜드 입퇴점을 통해 하반기 MD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
골프 역시 소폭 변화를 주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골프 PC는 이미 면적 축소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여서 점별로 1~2개 브랜드 교체 수준으로 진행된다.
잡화는 핸드백의 경우 신규 브랜드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음에도 MD 여지가 적어 신규 브랜드 간 치열한 입점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0. 7. 26(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