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리포트- 인천 구월동,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인천 구월동 상권은 인천광역시 내 최대 가두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재래시장인 모래내 시장을 끼고 있는 구월동 상권은 특성상 30~40대 중년층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인디안’, ‘피에이티’, ‘크로커다일’, ‘올리비아로렌’ 등 어덜트캐주얼 브랜드가 다수 포진하고 있고, 대부분의 매장들이 오랫동안 영업하면서 자리를 잡아 브랜드 교체나 이동도 거의 없는 편이다.
이 곳에는 가두점 중심의 중가 대형 브랜드가 대부분 위치하고 있으며, 시장 내 매장까지 포함하면 약 50~60개 매장이 성업 중이다. 각 브랜드별로 전국 매출 순위 10권 안에 드는 매장도 10개가 넘을 정도로 상권 수준도 높은 편이다.
고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되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공사가 모두 끝나고 입주가 완료되면서 유동 고객이 더 많아져 매출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매년 크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 있다. 재래시장을 끼고 있는 상권의 특성상 경기 영향을 쉽게 받지 않고 있다.
정부 대전청사와 시청, 지방법원 등을 낀 행정중심지구인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은 순수 가두 패션상권으로서의 명성은 퇴색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유통점들이 밀집해 있는데다 대전 구 시가지보다는 비교적 신도시로 꼽히지만 지역민들에게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로 5~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세이, 롯데, 갤러리아 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 패션상품군이 전국 최대 규모인 중저가 쇼핑몰 세이브존 등이 모여 있다. 월평동까지를 둔산 상권으로 포함해도 최근 이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패션 관련 매장은 거의 없이 대부분 식음료 매장이며, 지난 2년간은 패션에서 타 업종으로 바뀌는 매장이 많았다.
순수 가두점으로 유지되는 매장은 주부, 가족단위 소비자 등 고정 수요가 있는 중저가대 밸류 여성복, 어덜트캐주얼과 유아동복 정도이다. 임대료는 편차가 심하다. A급 매장이 24평 기준 권리금 3천만원선에 보증금이 5천만원, 월세가 220~250만원 정도이고, B급 매장이 14평 기준 권리금 없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40~50만원 수준이다.
광주 상무지구는 시청, 대한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한국은행, 광주은행 등 은행권 등 업무 지구와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이다. 20~30대 고객의 유입이 많은데, 유흥가와 쇼핑을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평일대비 3배 이상 늘어난다. 화순, 나주, 무안 등 주변 위성도시서 쇼핑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상무지구는 아울렛 유통이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다. 세정 아울렛에는 180여 브랜드가 영업 중이다. 지난 2003년 오픈한 세정 아울렛은 전국 상위권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영업 환경이 좋다. 예전에는 여성복 브랜드가 매출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와 캐주얼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경 2km 내에는 광주 아울렛이 영업 중이다. 광주 아울렛은 골프웨어와 스포츠 브랜드 위주로 특화 됐다.
가두상권에는 ‘르꼬끄 스포르티브’, ‘케이투’,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폴햄’ 등이 영업 중이며, 이달 말 ‘푸마 골프’가 오픈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10평 기준으로 보증금이 4천~5천만원이며, 월세가 200만원이다. 2년 전에는 보증금이 3천~4천만원, 월세가 150만~200만원 수준이었다.
어패럴뉴스 2010. 7. 26(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