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추동 MD 마무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의 올 추동 시즌 MD 개편이 ‘소폭, 효율 중심’으로 마무리됐다.
신규 브랜드 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다수의 중단 브랜드가 나온 여성 영캐주얼, 남성 캐릭터캐주얼, 진캐주얼 군은 점 별로 타 복종에 비해 개편 폭이 컸다.
남성복은 신사복 PC의 경우 일부 점포에서 면적이 다소 축소되는 등 개편이 극히 소폭 진행됐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모두 새로 수혈되는 브랜드가 없고, PC를 압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대가 본점에 오픈하는 ‘블리커’, ‘리비에라’와 같이 패션업체와 연계한 편집샵 개설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신규 브랜드 런칭이 활발했던 캐릭터와 드레스셔츠 PC는 오랜만에 변화가 컸다.
미도의 캐릭터 ‘스튜어트 투 바이 폴스튜어트’, 스탠다드스타의 ‘블랭크5스페이스’가 롯데와 현대, 기타 유통을 포함해 10여개씩의 매장을 확보했다.
지엠아이의 ‘레노마’, 진영어패럴의 ‘웅가로’ 등 2개 신규 셔츠 브랜드 역시 무리 없이 유통망을 구축했다.
여성복은 빅3 백화점 모두에서 영패션과 여성 MD 군의 개편 상황이 큰 편차를 보였다.
영패션 군의 경우 ‘톰보이’가 철수한 빈자리를 다수의 기존 브랜드들과 올 추동 신규 브랜드들이 차지하면서 점포별로 많게는 10여개의 브랜드가 들고났다.
여성 패션 군은 신규, 이동 브랜드가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소폭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일산점, 인천점 등 대규모 리뉴얼이 예정된 주요 점포를 거의 제외한 채 이뤄졌고, 중견사 신규브랜드를 중심으로 NPB 확보에 무게를 실었다.
미샤의 두 개 신규 여성복 브랜드 중 영캐릭터 시장을 겨냥한 ‘르윗’을 NPB로 흡수했고, 당초 빅3 백화점 영업 계획이 없었던 바바패션의 ‘제이제이지고트’도 NPB 계약을 맺었다.
현대는 올 봄 주요 점포에서 중폭 이상의 개편을 진행한 바 있어 기존 점 중에서는 쇼핑몰 디몰을 흡수한 중동점 정도만 크게 손을 댔다.
신촌점과 유플렉스, 무역센터점 등에서는 중단 브랜드를 대체하고, MD를 정리하는 수준에서 매듭을 지었다.
신세계 역시 지난해와 올 상반기 대형점 리뉴얼과 오픈이 연이어지면서 올 가을 시즌 개편 폭을 줄였다.
아웃도어는 브랜드 수를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스포츠는 점별로 1~2개 브랜드를 교체하는 수순의 효율 MD를 진행했다.
아웃도어는 백화점별로 롯데가 큰 폭의 MD를 진행한 반면 현대와 신세계는 소폭에 그쳤다.
특히 롯데는 이번 MD를 통해 NPB를 확대, 대형 신규 브랜드를 독식했다.
올 춘하 런칭한 ‘와일드로즈’와 ‘휠라스포트’를 NPB로 입점시켰고 추동 시즌부터 백화점 영업을 시작한 ‘네파’와도 역시 NPB계약을 맺는 등 큰 폭의 MD를 감행했다.
스포츠는 ‘프로스펙스’ 슈즈의 입점이 두드러졌다.
‘프로스펙스’는 워킹 라인 ‘W’의 폭발적 신장에 힘입어 다소 주춤했던 백화점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롯데 본점에 다시 입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높은 신장을 지속하고 있는 ‘뉴발란스’도 슈즈가 백화점별로 3~4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이번 MD를 맞아 대거 백화점에 입점했다.
캐주얼은 ‘에이든플러스’, ‘식스투파이브’, ‘시그니처’, ‘노티카진’, ‘톰보이진’ 등 5개 브랜드의 중단으로 MD개편의 변화가 큰 편이다.
특히 신규 브랜드로는 리바이스의 ‘데니즌’과 ‘버커루 ACC’가 유일해 중단 브랜드들의 공백을 기존 브랜드들의 추가 입점으로 대체한 상황이다.
중단 브랜드들의 매장은 대부분 지방권 점포로 기존 브랜드들의 입점이 고르게 진행됐다.
캐주얼이 강세인 부산 지역의 캐주얼 MD 강화도 주목된다.
롯데 광복점은 ‘도크’, ‘유지아이지’, ‘엠폴햄’ 등 10여개 캐주얼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며, 캐주얼 군을 크게 강화했다.
어패럴뉴스 2010. 8. 6(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