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여성복, 심플 앤 모던

2010-08-11 09:20 조회수 아이콘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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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여성복, 심플 앤 모던

올 여름 무더위가 늦도록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여성복 업계가 8월과 9월 주력 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상 8월은 여름과 가을 사이 간절기 상품이 중심을 이루고, 9월은 가을 시즌 상품 판매의 성수기로 분류된다.

일부 이른 곳은 지난달 말부터 가을 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올해 대부분 업체들이 8월 둘째 주 이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종래 8월 주력 아이템은 시폰 소재를 주로 사용한 블라우스와 원피스였다.

올해 역시 이들 아이템이 주력을 이루기는 마찬가지지만, 소재와 스타일이 한층 모던하고 심플해진 것이 특징이다.

서충렬 에스티에이 상무는 “모던하고 심플한 착장이 일반적이었던 지난 봄 시즌의 경향이 올 8, 9월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 영향으로 8월 간절기 상품 역시 종전 로맨틱한 시폰 스타일이 아닌 심플하고, 시크한 경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캐주얼과 영캐릭터 업체들 대부분이 셔츠형 블라우스와 원피스를 주력으로 정하고 있고, 그와 코디되는 스커트와 팬츠 역시 심플한 H 라인과 스키니 팬츠가 주종을 이룰 전망이다.

늦더위 영향에 따라 사용하는 소재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폰 소재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해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님과 저지, 면 소재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아이템과 소재 간의 믹스 앤 매치가 왕성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040 캐주얼의 진화에 고심하고 있는 가두 캐주얼 업체들은 8월 간절기 시즌, 티셔츠와 팬츠 주력의 판매에 집중한다.

패턴과 소재의 고급감을 높인 시크한 스타일의 캐주얼을 구현하는데 기획력을 모으고 있으며 이에 따른 티셔츠, 셔츠, 팬츠 등이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9월 이후 가을 시즌은 영캐주얼에서 어덜트에 이르기까지 재킷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대부분 업체들이 재킷을 중심에 둔 상품 기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경일 샤트렌 이사는 “올 추동 시즌 단순하고 세련된 경향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름 시즌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예년에 비해 가볍고, 얇은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광택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저지와 린넨 등을 합성해 소재의 편의성을 높이고, 핏감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영캐릭터 등 유행에 민감한 20대 타겟 브랜드의 경우 기존의 일반적인 스타일이 아닌 보다 캐주얼하게 변형된 스타일이 다량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브’와 ‘시슬리’, ‘시스템’ 등 리딩 브랜드들은 사파리 스타일과 트렌치 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저지, 데님 등 소재도 다양하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력 단품으로는 재킷을 중심에 두고 이와 코디할 수 있는 티셔츠, 팬츠류 등을 주로 출시한다.

어패럴뉴스 2010. 8. 11(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