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에 레트로 바람

2010-08-16 09:18 조회수 아이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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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시장에 레트로 바람

남성복 업계에 레트로(Retro) 무드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남성복 업체들이 50~70년대 스타일을 재현한 듯 복고풍의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미고 있다.

이처럼 고급스러운 모던 레트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클래식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제품의 감성과 SI(Shop Identity)를 일치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또 레트로 분위기는 다른 컨셉에 비해 유행을 타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클래식한 스타일을 자아내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올 상반기 롯데 본점을 시작으로 10여개 점포의 SI를 내추럴한 우드 소재의 인테리어로 바꾸었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커스텀멜로우’도 최근 레트로 컨셉의 SI를 채택했다.

매장 벽면에는 엔틱한 느낌의 벽장을 짜는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성아이앤씨의 ‘본’은 엔틱 소품들을 활용해 매장 안에 레트로한 무드를 연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롯데 울산점과 현대 목동점, AK플라자 평택점에 적용했다.

또 올 추동 시즌 새롭게 런칭하는 ‘본 지-플로어’ 매장 컨셉을 내추럴로 잡고, 스칸디나비아풍의 우드 컬러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몄다.

여기에 폐 선박에서 나온 자재를 사용한 집기를 활용해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요소를 가미했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도 최근 명동 직영점의 인테리어를 레트로 컨셉으로 교체했다.

이번 리뉴얼은 전체 110여개 매장 중 처음 적용됐고, 향후 백화점 신규 입점 매장이나 리뉴얼점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가두 상권을 공략하는 미샤의 ‘켈번’ 역시 레트로 클래식과 브리티시의 중후함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모던 레트로’를 SI 컨셉으로 잡고 매장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에프지에프의 ‘인터메조’는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일본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협업, 레트로 무드의 SI를 모든 매장에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추럴한 단순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는 오래도록 사용해도 질리지 않아 고객들이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 8 .16 (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