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사 신규 브랜드 유통 파워

2010-08-18 09:07 조회수 아이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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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사 신규 브랜드 유통 파워

중견사의 새 브랜드들이 유통 파워를 발휘했다.  

업계에 의하면 미샤와 바바패션 등 10여 년 이상 캐릭터, 커리어 업계를 주도해 온 여성복 전문기업 브랜드들이 런칭한 신규 브랜드들이 올 추동 시즌 MD개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곳은 미샤다.

미샤는 ‘커밍스텝’과 ‘르윗’ 2개 브랜드로 주요 백화점에만 19개 매장을 확보했다.

‘커밍스텝’은 빅 3백화점과 갤러리아 웨스트에 골고루 9개점 오픈을 확정했다.

롯데에서는 본점, 현대에서는 무역센터점, 중동점, 울산점, 신세계에서는 강남점, 영등포점, 인천점, 갤러리아에서는 웨스트와 타임월드점에 입점한다.

특히 동일 유통사에 다수의 매장을 오픈할 경우 비효율 매장 입점도 감수해야 했던 그동안의 백화점 관행에서 벗어나 핵심 점포만 입점하는 수확을 거두었다.

‘르윗’의 경우 롯데 NPB로 본점, 잠실점, 노원점, 광주점, 대구점, 일산점, 안양점, 광주점, 전주점, 센텀시티점 등 주요 점포 10개점에 매장을 낸다.

바바패션이 런칭한 중가 캐릭터 ‘제이제이지고트’는 당초 백화점 영업 계획이 없었지만 롯데와 NPB 예약을 맺으면서 백화점에서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롯데에는 영플라자 명동점을 비롯해 일산점, 광주점, 안양점 등에 매장을 연다.

그밖에 2001아울렛, 뉴코아백화점, 대리점 등 현재 총 20여개 매장을 확보했고, 다음달까지 30개 매장 구축을 예상하고 있다.

미샤 한 관계자는 “내셔널 브랜드의 경쟁력이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사들 역시 영업과 상품력이 검증된 중견사 브랜드에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의 백화점 여성복 MD 경향은 소규모 수입 브랜드를 제외하면 브랜드 보다 기업의 역량에 무게를 더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한 바이어도 “신규 브랜드 수가 너무 적었던 탓도 크지만 다수의 브랜드가 나왔더라도 중견사가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 있었을 것이다. 그동안은 가두유통을 동시 전개하는 신규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쇼핑몰과 아울렛이 유력 채널로 부상하면서 일정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쌓은 중견사 브랜드는 예외가 됐다”고 밝혔다.


어패럴뉴스 2010. 8 .18 (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