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新 성장 사업에 총력 패션 대형사들이 중가 브랜드와 수입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등은 그동안 중고가와 고가 사이의 볼륨 내셔널 브랜드로 백화점 위주의 영업을 펼쳐왔으나 최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입 명품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 극대화를 위해 가두상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남성복 컴퍼니의 ‘로가디스’를 백화점의 ‘로가디스 컬렉션’과 가두상권의 ‘로가디스 스트리트’로 분리해 각각 독립된 브랜드로 운영한다.
지난 12일에는 군산에 ‘로가디스 스트리트’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형 SPA 브랜드 런칭도 계획하고 있다.
신규 SPA 브랜드 총괄은 김상현 상무가 맡고 있으며, 올 초 권오향 상무를 디렉터로 영입한데 이어 최근 태명은 실장과 권재현 실장이 합류, 조직의 윤곽을 잡았다.
수입 사업은 기존 브랜드의 고신장과 신규 사업의 선방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띠어리’, ‘띠어리맨’, ‘나인웨스트’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올해 전년 대비 신장하고 있으며, 수입 편집샵 등을 자체 기획해 새로 오픈하는 등 활발한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다.
LG패션은 현재 보유 수입 브랜드만 ‘안나몰리나리’, ‘레오나드’,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질스튜어트’ 등 12개에 달하고 있지만 해외 유명 브랜드 확보를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중가 사업은 남성복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TNGT’는 지난해 집중 투자를 통해 한국형 SPA로 브랜드 메이킹을 진행하면서 올 해와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운젠트’는 대대적인 리뉴얼과 공격적인 가두점 영업을 통해 볼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캠브리지코오롱은 각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사세를 키우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마크제이콥스’, ‘마크바이 마크제이콥스’ 등이 기업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현재 대형 해외 브랜드 도입을 위해 물밑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3사 중 가장 크게 중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캠브리지코오롱은 ‘지오투’, ‘아르페지오’, ‘스파소’, ‘브렌우드’, ‘더수트하우스’ 등을 통해 올해 2천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0. 8 .24(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