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밸류 캐릭터 부활 움직임 한동안 침묵했던 매스밸류 캐릭터 군이 2년여의 정체기를 털고 가두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매스밸류 캐릭터 군은 아울렛 등 2차 유통의 부흥과 더불어 한동안 런칭이 붐을 이뤘다가 2008년 하반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연이은 중단, 신규 브랜드의 부재로 성장세가 둔화됐었다.
그러던 것이 올 하반기부터 신규 브랜드 가세와 기존 브랜드들이 다시금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면서 중가 캐릭터 시장 성장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신규 브랜드 가운데에는 아동복과 캐주얼로 중가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제이씨물산이 런칭한 여성복 ‘에스티(ST)’가 런칭 초반부터 유통 볼륨화 기세를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현대백화점 광주점과 함께 대전 엔비 등 백화점과 패션아일랜드, 라붐, 성남 세이브존, 전주 메시지 등 아울렛몰, 단독 대리점 등 10여개 점을 오픈했다.
전방위 유통을 공략해 연말까지 30여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런칭 3년차를 맞은 대화패션의 ‘예시카’는 올 추동 시즌을 기점으로 시장 장악력을 배가한다는 목표 아래 한층 강화된 상품 군을 가지고 가두상권 확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50여개의 단독 대리점을 주력 유통으로 해 백화점과 쇼핑몰을 포함 총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예시카’는 우량 대리점 육성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아울렛과 쇼핑몰은 영향력이 큰 20여개 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키로 하고 주 고객층인 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탤런트 이태임을 추동 시즌 메인 모델로 기용해 스타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신물산의 ‘에스쏠레지아’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60개 매장에서 38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에스쏠레지아’는 여름 비수기를 주력 품목인 재킷의 판매 호조로 선방한데 이어 겨울 시즌 패딩 아이템의 판매율 극대화를 통해 올해 400억원대 외형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에스쏠레지아’ 한 점주는 “객단가가 높은 고정고객층이 탄탄한 것이 최대 강점인 만큼 겨울 시즌 예년 수준으로 히트 아이템이 나와 주고 물량이 뒷받침해 준다면 매출 신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도 커리어군에서의 이동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면서 30대 고객의 구매파워가 큰 백화점과 아울렛, 중가 쇼핑몰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커졌다.
올 추동 시즌에는 영업총괄본부장에 패션그룹형지 출신의 이상호 이사를 영입하면서 전국 주요 패션상권에서의 가두점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유통망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가두점의 비중을 높이고 점 당 매출 또한 상향 평준화한다는 전략이다.
선 기획을 통한 품질 유지와 가격경쟁력 확보로 중량 아우터의 시장성이 높아 추동 시즌 실적에 따라 올해 연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어패럴뉴스 2010.9.8(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