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별도법인 설립 붐

2010-09-09 13:21 조회수 아이콘 1223

바로가기
패션업체 별도법인 설립 붐

패션 업체들이 최근 사업체를 분리 운영해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브랜드의 유통 및 전개형태에 따라 사업을 분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금강은 금강과 존이 중복되는 까메오를 정리하고 명품핸드백 사업에 나서면서 브루노말리코리아를 설립했다.

브루노말리코리아는 이탈리아 직수입 핸드백 ‘브루노말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스프리스, 비제바노, 브루노말리코리아 등 3개의 패션 계열사를 두게 됐다.

이너웨어 전문업체인 코웰패션은 지난해 중가 진캐주얼 ‘겟유스드’를 인수, 겟유스드코리아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모자 멀티샵 ‘햇츠온’을 전개하고 있는 알엑스케이는 골프웨어 ‘플레이보이’를 런칭하면서 리노스포츠를 설립, 브랜드 전개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신규 브랜드 ‘데카당스’ 전개를 위해 디케이엑스를 설립했으며, 더신화는 지난해 말 신화GF를 설립, 수입 이너웨어 멀티샵 사업에 나섰다.

아웃도어 업체인 동진레저도 ‘블랙야크’의 볼륨화와 효율화를 위해 블랙야크를 설립했다.

휠라코리아는 이탈리아 유명 스포츠웨어 ‘디아도라’ 도입하면서 GLBH코리아가 전담토록 했다.

GLBH코리아는 글로벌 ‘휠라’를 인수하기 위해 만든 휠라코리아의 자회사로 특별한 역할이 없었지만 ‘디아도라’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사업을 위한 별도법인 설립도 강화하고 있다.

신유통, 해외, 외식 사업 등을 위해 별도법인을 설립,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있는 것.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자회사 스위트밀을 통해 슈패스트리 브랜드 ‘비어드파파’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DFD는 엠플러스를 설립, 아울렛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프앤에프는 에프앤코를 통해 코스메틱 사업을 벌이고 있다.

플랫슈즈 ‘바바라’를 전개하고 있는 바바라앤코도 해외 사업을 위해 바비앤코를 설립, 대표이사에 카메라 유통업계 출신의 김길호씨를 영입했다.

코튼클럽은 4개의 별도법인을 운영 중이다.

‘엘르이너웨어’를 인수하면서 이너플랜을, ‘트라이엄프’를 인수하면서 티에스인터내셔날을 설립했으며, 아동 속옷 법인 비비렛에 이어 올 초 온라인 유통사업을 위해 바디토크를 신설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새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업무의 효율성과 극대화를 위해 모 회사보다는 별도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9.9(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