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체 국내 생산 확대

2010-09-14 09:04 조회수 아이콘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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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체 국내 생산 확대

패션 업체들이 국내 생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임금 인상과 고환율로 중국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평양 생산 중단으로 인해 생산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업체들이 내년 춘하 시즌 물량 중 일부를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LG패션은 최근 ‘TNGT’ 물량 중 일부를 국내 생산으로 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신동 일대에 생산처를 물색하고 있다.

고가 제품은 물론 티셔츠 등 중저가 제품도 국내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권병국 상무는 “올 들어 국내 생산처 확보를 위해 창신동 주변 공장에 샘플 생산 의뢰를 했는데 품질과 가격 면에서 해외 생산기지와 별 차이가 없어 향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복은 고가와 중고가, 중저가 등 가격대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중국 생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저가 브랜드들의 경우 특히 국내 생산 전환을 늘리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에 전용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패션그룹형지와 샤트렌은 내년 봄부터 일부 아이템을 국내로 돌리고, 관세가 없는 베트남 생산 비중을 확대키로 했다.

국내와 중국, 북한 등을 통해 완제품을 생산중인 보끄레머천다이징도 중국 현지 매장에 공급되는 물량을 제외한 내수 물량은 모두 국내와 북한 생산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인디에프와 신원도 통합 소싱 및 임가공을 통해 국내 라인을 가동,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국내외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와 아웃도어 업계도 중국 공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년 봄 물량 일부를 국내 생산으로 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헤드’는 내년 춘하 제품 중 우븐, 점퍼 등의 아이템을 국내 생산으로 진행한다.

화승의 ‘케이스위스’도 중국 및 북한 생산이 어려워지자 전체 해외 생산 물량 중 10%를 국내 생산으로 돌렸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골프와 트레킹 라인 중 팬츠 제품 4만장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했으며, 스팟 제품도 국내 생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박준식 상무는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평양 생산 중단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최근 국내 생산처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존 생산처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공장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9.14(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