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빅3 고급화 경쟁
대형마트 3사가 고급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대형마트는 올 하반기 명품 매장, 계열사인 백화점, 홈쇼핑과 연계한 매장 등을 오픈하며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 새로운 수요창출을 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8일 성남점 2층에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는 4628㎡(1400평) 규모의 패션 전문점 ‘스타일 마켓’ 1호점을 열었다.
대형마트 내에 처음으로 백화점 패션매장이 오픈한 것으로, 가족 중심 패션을 컨셉으로 ‘보브’, ‘르샵’, ‘리바이스’, ‘버커루’, ‘게스’, ‘소다’, ‘탠디’ 등 백화점에서 영업 중인 42개 브랜드를 구성해 선보였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매장은 각 165m²(약 50평)으로 선보였으며, 문화센터로 이어지는 동선에는 ‘블루독’ 등 유아동복 브랜드를 구성, 엄마들을 집중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나 패션 소비 수준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타일 마켓’ 신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마트와는 신규점이나 기존점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초 잠실점 3층에 해외 명품 브랜드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99㎡ 규모의 명품관 ‘오르루체’를 선보였다.
명품수입 전문 업체 오르루체코리아와 손잡고 ‘샤넬’, ‘프라다’, ‘구찌’, ‘크리스챤디올’ 등 17개 인기 명품 브랜드 상품 300여종을 구성해 선보인 명품관은 시중 백화점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동일한 애프터서비스와 보증서를 제공한다.
잠실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0개점 이상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마트도 계열 유통사 롯데홈쇼핑과 연계한 매장을 오픈하는 한편 롯데백화점과는 같은 지역에 입점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롯데홈쇼핑과 잠실 월드점에 ‘팝업 스튜디오250’ 매장을 리뉴얼, 19평에서 30평 규모로 확장해 TV 홈쇼핑에서 검증된 히트상품과 홈쇼핑 신규입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찌’, ‘프라다’, ‘코치’ 등 인기 명품 브랜드 40개 아이템을 샵인샵 형태로 구성해 20% 가까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균 월 평균 매출이 같은 층의 타 매장보다 2배가량 높은 실적을 보여 2호점 오픈도 계획할 만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청량리 민자역사에 롯데백화점과 함께 입점했으며 오는 2014년에는 부산 광복점에 입점할 예정으로, 연결된 위치에서 소비자 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0.9.17(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