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패턴 아이템 전 복종서 출시 활발
지난 겨울 시즌부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체크 패턴이 올 가을에도 전 복종에 걸쳐 히트 아이템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의하면 캐주얼, 드레스 셔츠 등 주로 우븐 인너 아이템에 활용됐던 체크 패턴이 올 추동 시즌에는 수트, 점퍼, 코트류 등 아우터 아이템까지 폭 넓게 확산됐다.
남성복의 경우 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체크 패턴 아이템이 크게 늘어났다.
대 물량 중심의 베이직한 아이템이 주를 이루었던 예년과 달리 고객들의 신상품 구매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패턴물의 기획량을 늘렸기 때문.
솔리드 컬러가 대부분이었던 수트도 새로운 컬러와 패턴을 과감히 출시했다.
제일모직 ‘엠비오’의 경우 가을 간절기 아이템을 축소해 초도 물량은 상대적으로 줄었음에도 체크와 패턴물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량해 조기 출하했고, 점퍼 등 캐주얼 아이템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신원의 ‘지이크’는 과감한 윈도우 체크 패턴의 팬츠로 출고 직후부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지이크파렌하이트’도 추동 전 시즌에 체크 패턴물을 전략 아이템으로 운용한다.
체크 패턴 열풍을 주도한 캐주얼 업계는 체크 셔츠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다.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체크 열풍으로 인해 올해도 체크 아이템 기획량을 2배 가까이 늘렸기 때문이다.
특히 원단 특성상 반응생산이 어렵다는 점에서 선 기획을 통해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는 것부터 전쟁을 치뤘다.
리얼컴퍼니의 ‘애스크’는 지난 추동 시즌 8모델의 체크 셔츠를 운용했으나 올해는 이를 20모델로 늘리고 물량도 2배 증량했다.
‘크럭스’, ‘어스앤뎀’, ‘UGIZ’를 전개하고 있는 더휴컴퍼니는 가을 시즌 브랜드별로 체크 셔츠 기획량을 50% 이상 늘렸고, 세정과미래의 ‘NII’와 ‘크리스.크리스티’도 지난 시즌보다 체크 아이템 비중을 50% 이상 강화했다.
여성복에서는 체크 패턴 아이템을 블라우스와 셔츠, 미니스커트와 원피스 등 우븐 인너류를 비롯해 트렌치코트와 간절기용 콤비 재킷, 겨울 아이템에는 모직 숏 재킷과 패딩에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특히 시즌 트렌드에서 한발 앞선 수입브릿지 군에서 체크 패턴 유행을 선도해 ‘로즈블릿’, ‘비비안웨스트우드’, ‘DVF' 등에서는 체크 패턴의 미니드레스가 이 달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주크’, ‘숲’ 등 볼륨 영캐주얼 브랜드들은 체크 패턴을 사용한 면소재 재킷과 원피스 겸용 블라우스를 전년 대비 50% 가량 증량했다.
주로 모노톤의 기본물이 대세를 이뤘던 고가대 캐릭터, 커리어 군과 정장을 주력 품목으로 해 온 디자이너캐릭터 브랜드 매장에서도 원피스와 코트류를 중심으로 체크 패턴 스타일수가 늘어났다.
제일모직의 ‘빈폴레이디스’, LG패션의 ‘헤지스레이디스’ 등 트래디셔널 군에서는 스쿨걸 룩 스타일의 체크 플리츠스커트, 트렌치코트를 간절기 전략 상품으로 내놔 이달 들어서만 예년에 비해 2배 이상의 판매실적을 내고 있다.
김영주 디자이너는 “넥타이, 머플러 등 액세서리를 통한 포인트부터 의류 전 아이템까지 체크 패턴이 이번 시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체크 패턴은 누구나 소화하기 쉽고 코디네이션에 따라 도시적 세련미도, 내추럴 무드 연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어패럴뉴스 2010.9.27(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