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특종상품의 계절![]()
라이더 재킷이 2년 연속 최고 판매 아이템으로 가을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여성복 업계는 빨라진 추석 대목 등 9월 수요를 대비해 종전 보다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가죽 제품의 출고시기를 앞당겼고, 이에 따라 판매 활성화 시기도 빨라져 현재 대부분의 백화점 입점 브랜드에서 가죽 아이템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일부 고가 캐릭터, 수입브릿지 브랜드들의 경우 가죽 아이템의 총 판매액이 간절기 대표 아이템인 니트류를 제치고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선물 수요와 결혼 시즌을 겨냥해 이달 초부터 내놓기 시작한 퍼 트리밍 재킷과 퍼와 가죽 소재를 믹스한 베스트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겨울 시즌 역시 방한보다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트렌디 퍼 아이템이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여성복 업계가 가죽, 퍼 등 특종상품을 추동 전 시즌에 폭 넓게 전개키로 하고 리오더 스타일을 확대하는 한편 예비 생산 분까지 모두 투입해 여름 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모직 코트류 판매는 부진했던 반면 가죽과 퍼 제품이 주력 상품으로 대두됐던 점을 고려해 전년 대비 20% 이상 특종 물량을 늘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는 지난 3년 간 매 간절기 시즌마다 가죽 라이더 재킷이 대박행진을 터트린데 이어 퍼 베스트가 빅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올해 역시 이달 들어 롯데 본점을 비롯해 거점 점포 모두에서 소량 출시했던 가죽 아이템이 완판 됐다.
SK네트웍스의 ‘오즈세컨’ 역시 가죽과 니트, 가죽과 퍼 매치 재킷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부상했고, 미니멈의 ‘미니멈’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매장 별로 소량 출시했던 퍼 및 가죽 제품에 대해 리오더를 준비하고 있다.커리어 업계 역시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가죽 아이템 선호도 제고로 인해 특종 아이템의 판매율이 신장하고 있다.
‘후라밍고’의 경우 지난해 보다 약 15% 가량 특종 상품의 물량을 확대해 조기 출고한 결과 이달 들어 지난 달 대비 매출이 절반 이상 신장했다.
‘쁘렝땅’, ‘쉬즈미스’, ‘캐리스 노트’, ‘엠씨’ 등도 주력 매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5~20% 늘려 물량을 투입하는 한편 100만원대 미만의 가격접근성을 높인 특종아이템으로 소비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
구미인터내셔널 지명언 전무는 “짧은 재킷이나 베스트 등 전문 브랜드 대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접근성 높은 가격대로 퍼 아이템을 출시함으로써 구매 고객 연령대를 낮추고 보다 대중화시킨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9.29(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