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컬러 패턴 화려해진다 ![]()
올 추동 시즌은 전 복종에 걸쳐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 패턴이 유행할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모노톤과 정갈한 실루엣이 주도했던 예년의 추동 트렌드와는 달리 이번 시즌은 이너웨어뿐만 아니라 아우터에서도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 세밀한 디테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컬러 사용에서는 시즌 구분이 더욱 모호해졌고 체크, 옵티컬 등 기존에 자주 활용됐던 패턴이라도 더욱 커지고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여름 시즌과 버금가는 과감한 스타일로 나타나고 있다.
연승어패럴의 영캐주얼 ‘탑걸’은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인 가죽 재킷에 과감한 레드 컬러를 적용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주로 브라운, 베이지, 블랙, 카키의 4가지 컬러 바리에이션에 그쳤던 가죽 재킷에 포인트가 아닌 레드를 적용해 신선함을 불어넣은 것.
디테일 역시 허리 위로 올라가는 짧은 기장으로 인너웨어의 스타일도 최대한 강조했다.
‘지지피엑스’도 안감에만 적용했던 레오파드 패턴을 메인 패턴으로 사용한 트렌치코트가 간절기 매출을 이끌고 있다.
주로 예복이나 중량 아우터에서 고급스러운 셋업물을 내세웠던 캐릭터캐주얼에서도 ‘화려한 평상복’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신물산의 매스밸류캐릭터 ‘에스 쏠레지아’의 경우 실루엣은 단순하지만 레드, 골드 등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적용한 블라우스가 가을 실내복으로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복에서도 ‘화사함’은 강조된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캐주얼은 물론 고전과 전통을 내세웠던 트래디셔널 군에서도 브라운 톤을 반복 사용한 체크, 아가일 무늬 일색에서 벗어나 옐로우, 레드, 핑크, 퍼플 컬러의 조합이 이너에서 수트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린트와 컬러 사용에 다소 한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웨어도 올 추동 시즌에는 그 모습을 바꿨다.
활동성과 실용성에 집중한 탓에 대부분 짙은 색상이거나 밝은 색상이더라도 따뜻한 느낌에 초점을 맞춘 웜(warm) 컬러 정도만 써왔던 위드재킷과 다운류에 남녀성용 제품을 막론하고 퍼플, 핑크, 메탈릭 컬러가 사용되고 있는 것.
특히 업계가 골프, 아웃도어 소비자 저변 확대에 맞춰 젊은층 수요를 타겟으로 한 스타일 개발에 집중한 까닭에 기하학적 무늬의 반복적 패턴, 여성취향의 스타일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박경하 ‘네파’ 디자인 팀장은 “추동 시즌임에도 더욱 화려해지고 비비드한 컬러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퍼플, 핑크 등의 컬러가 더욱 선명해지고 여성복에서 주로 쓰였던 와인, 카키 등도 포인트 컬러로 활용돼 유러피안 무드를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렌드 정보컨설팅사 에이다임 인터패션플래닝사업부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가을, 겨울 시즌에는 암울했던 경기 영향으로 패션 트렌드 역시 전 세계적으로 톤 다운된 경향이 있었다”며 “올해는 그에 대한 반감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새로이 소비층으로 부상한 신세대를 향한 기대감의 표현이 한층 밝아진 패션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패럴뉴스 2010.10.7(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