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드레스셔츠 고공행진백화점 드레스셔츠 업체들이 하반기 들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 6월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추석 연휴 특수로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 같은 신장은 남성복 경기가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예복을 포함한 수트 구매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품은 캐주얼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체크와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의 셔츠와 함께 솔리드 계열의 화사한 컬러 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에스제이듀코의 ‘에스.티.듀퐁’은 지난 6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8월 20%, 9월 16%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 아이템이 고르게 판매되며 호조를 보였고,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중 착장 시 체온을 높여주는 기능성 발열 셔츠를 조기 출시하기로 했다.
발열 셔츠는 면에 모직물을 혼방한 이후 특수가공 처리한 제품으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장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우성아이앤씨의 ‘예작’은 지난달 28% 신장하며 내셔널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상반기부터 꾸준히 신장세를 유지해 온 ‘예작’은 주요점의 경우 셔츠를 중심으로 새롭게 선보인 잡화와 언더웨어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젊은 감각과 차별화된 패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 대폭 강화한 맞춤 라인도 지난달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상승세에 한 몫하고 있다.
‘예작’ 사업부 김인현 이사는 “철저한 사전기획과 매장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하는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한 것이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이본즈의 ‘닥스’는 맞춤 판매에 주력하면서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맞춤 셔츠 프로모션을 진행, 10% 이상 신장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밖에 로얄비엔비의 ‘루이까또즈’는 브랜드 컨셉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과 패턴으로 젊은 층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며 상위권 브랜드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하지만 중소 규모의 일부 브랜드는 역신장하며 셔츠 시장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셔츠 MD팀 이혜령 바이어는 “중소 브랜드가 위축되고 있지만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리딩 브랜드의 호조로 전체 실적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10.12(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