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패션 매장 H&M 효과

2010-10-18 09:18 조회수 아이콘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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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패션 매장 H&M 효과

명동에 1, 2호점을 오픈한 ‘H&M’ 덕분에 인근 패션 브랜드까지 매출이 오르는 효과를 보고 있다.

‘H&M’에 왕성한 소비력을 가진 20~40대 국내 여성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몰리다보니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16일 명동 중앙로에 오픈한 2호점 주변 브랜드들이 이 같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ABC마트’의 경우 ‘H&M’ 오픈 이후 약 한 달 간 매출이 전월 대비 46% 신장했다.

이 기간이 추석 특수와 맞물린 점도 있지만 다른 점포들이 대부분 30% 신장했기 때문에 ‘H&M’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M’ 2호점과 나란히 영업 중인 ‘금강제화’는 20~30대 젊은 층 고객이 크게 늘면서 매출이 15% 신장했다.

‘금강제화’는 이를 계기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제품 구성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 2월 오픈한 ‘H&M’ 눈스퀘어점 주변 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일모직의 미국 수입 슈즈 ‘스티브 매든’은 지난해 2월 이전에는 월 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후 8천만원대로 크게 증가했다.

슈리퍼블릭의 ‘제시카심슨’도 지난해 7월 눈스퀘어 입점 이후 월 3천만원대 수준이었던 매출이 ‘H&M’이 들어서면서 7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쟁 브랜드들도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자라’는 ‘H&M’ 오픈 이후 가파르게 매출이 신장해 최근에는 월 17억~1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이 ‘망고’ 역시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 심한섭 부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입성으로 주변 매장까지 쇼핑의 동선이 연결되면서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10.18(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