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내년 큰 폭 MD

2010-10-26 09:11 조회수 아이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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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백화점 내년 큰 폭 MD

롯데를 비롯한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이 내년에 대규모 MD 개편 및 점포 리뉴얼을 단행할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MD 개편에서 소폭의 변화를 주는데 그쳐 온 백화점 업계는 내년에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점포 리뉴얼과 함께 3사 모두 해외 SPA를 포함한 영패션 및 수입, 명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로컬 브랜드, 그 중에서도 정장 군의 입지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은 최근 GS마트와 백화점 등을 인수하면서 큰 자금이 투입됐으나 마트와 백화점 일부 점포를 매각하고,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해 주요 점포의 증축 및 리뉴얼을 단행한다.

리뉴얼이 가장 크게 진행되는 점포는 잠실점으로 롯데월드 내 2개 층, 3천평 가량 규모의 쇼핑몰을 백화점에 흡수해 영패션 몰로 개장한다.

또 ‘자라’와 ‘유니클로’ 등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SPA를 입점 시키고, 명품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MD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명동의 롯데 본점과 비슷하거나 넘어서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세계 강남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축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는 본점과 부산점, 영등포점 등은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영패션을 크게 확대하고, 역시 명품을 강화한다.

롯데 한 관계자는 “고객층이 젊어졌다기보다는 고객들의 성향이 젊게 변했다고 보기 때문이며, 명품의 경우 몇 년간 지속적으로 크게 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인천점 1층에 ‘H&M’을 입점 시키기로 한 데 이어 센텀점의 영패션을 강화하면서 ‘H&M’을 포함한 해외 SPA의 보강을 진행한다.

강남점 등 주요 점포는 명품과 수입을 확대, 강화키로 함에 따라 로컬 브랜드 군의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 역시 명품과 수입을 확대하고, 정장 군을 축소하는 대신 영캐릭터 및 캐주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어패럴뉴스 2010.10.26(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