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편집샵 사업 확대

2010-11-01 10:27 조회수 아이콘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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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편집샵 사업 확대


대형사들이 편집 브랜드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은 수입 편집샵이나 자사 브랜드 편집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종전 브랜드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편집샵의 대표적인 형태는 수입 브랜드 편집샵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숨은 브랜드를 찾아 각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상품 위주로 바잉해 편집샵 형태로 국내에 일부 선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형태의 편집샵은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단독으로 도입해 런칭하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또 선진 브랜드들의 제품에 대한 정보나 기술까지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향후 패션 사업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다양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편집샵은 대부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주며, 브랜드 셀렉트나 상품 선정에서 패션에 대한 실력까지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된다.

대형사들은 기존 브랜드의 단독적인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여러 가지 이점을 챙길 수 있는 편집샵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TF팀을 운영하면서 해외 파견과 시장 조사를 통해 가능성 있는 브랜드 물색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해외상품사업부를 별도로 두고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오랫동안 노하우를 쌓는데 집중하고 있다.

‘띠어리’, ‘나인웨스트’ 등 성공적인 런칭으로 수입 업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 편집샵 ‘블리커’를 오픈, 뉴욕의 신진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이 회사 해외상품사업부 TF팀의 전찬웅 팀장은 “대기업이 편집샵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은 좀 더 좋은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선진 시스템과 트렌드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LG패션은 스포츠 멀티 편집샵 ‘인터스포츠’의 전개로 편집샵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약 100여개의 브랜드가 대규모 매장에 공존하는 ‘인터스포츠’는 스포츠, 아웃도어 뿐 아니라 다양한 용품을 비롯 바이크 등 레저 용품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향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터스포츠’를 그 발걸음의 첫 단계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 캐주얼 편집샵 ‘리비에라’를 선보였다.

‘리비에라’는 고가의 수입 브랜드와 자사 브랜드의 복합 형태로 전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FnC부문은 ‘시리즈’를 통해 가장 먼저 편집샵 사업을 시작했다.

‘시리즈’는 마니아층을 확보하면서 컨템포러리 군의 어번캐주얼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을 통해 리프레쉬하고 있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최근 중가 브랜드 편집샵 ‘지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유통 별로 브랜드를 나눠 3개 브랜드씩 묶인 형태로 이뤄졌으며, 대형마트를 유통으로 하지만 인테리어와 SI는 백화점 수준으로 선보이면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회사 지오투사업부 이양희 부장은 “각 브랜드의 컨셉을 조금씩 달리 가져가면서 한 매장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차별화하고, 대형마트 등 2차 유통에서도 편집샵 브랜드를 실현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샵은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고, 새로운 브랜드 개발과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형태로 도움이 되면서 대형사들의 차세대 브랜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패럴뉴스 2010.11.1(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