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추동 ‘매출진작’ 마케팅 전력
- ‘온라인 바이럴·버스 광고·매장 케어 시스템’ 구사
여성복 업계가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인지도 확립을 위해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선다.
여성복은 시즌 적기 공급이 무색할 만큼 예측 불가능한 날씨와 히트 아이템 부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 약화, 글로벌 SPA 활황 등으로 3분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영업을 펼쳐야 했다.
추동 매출 비중이 큰 만큼 하반기 영업에 사활을 걸고 브랜드 특성에 따른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뉴 컬쳐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는 미샤의 신규 ‘커밍스텝’은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와 친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문 컨텐츠 기획자, 에디터, 홍보담당자가 단순히 상업적인 제품정보나 매장소개, 이벤트에서 벗어나 매일 ‘커밍스텝’과 함께하는 일상부터 신제품 착용컷, 트렌드, 제품, 디테일 하나까지 세세하고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 감각적이고 세련된 ‘커밍스텝’의 블로그와 트위터는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얻으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과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정보와 QR 코드 활용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는 지난해부터 컨셉 전환을 시도하며 하이엔드 브랜드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광고 화보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즌별 주력 아이템을 선정해 스타 협찬 홍보와 지속적인 노출로 구매활성화를 도모한다.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는 제작지원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효과를 본 만큼 여세를 몰아 하반기부터 버스 광고에 들어갔다. 서울 중심상권과 광역위주 신도시를 중심으로 30여대의 버스에 대대적인 광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에 나섰다.
마트 유통 중심의 ‘예쎄’는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매장 프로모션과 연계 마케팅 강화, 시즌 사은품 증정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혜택으로 좀 더 가깝게 다가갈 방침이다.
미도컴퍼니의 ‘미센스’는 ‘마일리지 고객 10만명 돌파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구매 금액 10만 원 당 1만원 할인 쿠폰과 사은품 증정, 신규 가입 시 3000점 당일 적용 및 차감 가능한 이벤트 등을 통해 신규 창출과 브랜드 대중화에 적극 나선다. 또한 상반기에 이어 버스 광고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헴펠 ‘르퀸’은 스팟 비중을 50~60%까지 높여 발 빠른 반응 생산과 겨울 중후반까지 전 스타일과 연계 코디할 수 있는 매장의 집중적인 디스플레이로 고객의 이목을 끈다는 전략이다.
패션랜드의 ‘무자크’는 올 하반기부터 각 매장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매장케어시스템’을 가동해 본사와의 니즈를 좀 더 발 빠르게 반영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러한 시스템 자체가 고객 만족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드라마 제작지원, 버스광고, 스타마케팅 등을 계획,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 인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 영업에 승부를 건 만큼 브랜드들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국섬유신문 2010.11.3(수) http://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