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여성복 국내 생산 비중 확대

2010-11-11 09:00 조회수 아이콘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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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여성복 국내 생산 비중 확대

여성복 업체들이 국내 생산 비중을 확대한다.

업계에 의하면 중국 및 대북 위탁 생산 비중 축소로 국내 생산과 제 3국의 생산처 개발이 시급한 가운데 중견 여성복 업체들이 국내 생산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캐주얼이나 남성복 등 타 복종에 비해 트렌드와 기후에 민감한 여성복의 특성상 최근과 같이 날씨와 계절의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팟 생산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베트남과 인도 등 제 3국의 경우 품질과 납기에 한계가 있어 여성복이 생산 의존도를 높게 가져가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의존도를 줄여 나가면서 아이템과 판매 시점에 따라 국내 생산과 제 3국 생산의 밸런스 유지하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가두 유통을 주로 전개하며 중국과 북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물량 생산을 주로 해 온 신원과 인디에프, 패션그룹형지, 세정 등은 내년 국내 생산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 아래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원과 인디에프는 수출 사업과 관련한 생산 인프라와 개성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성복의 고급화와 스팟 생산 확대를 위해 국내 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시즌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연간 6회 내지 월별 기획 세분화와 간절기 기획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반응 생산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원은 여성복 3개 브랜드의 종전 국내 생산 비중이 약 20% 가량을 차지했으나 내년에 이를 30~40% 가량으로 늘릴 예정이다.

반면 특종 상품이나 패딩과 같이 판매 기간이 긴 여름과 겨울 러닝 아이템은 선기획을 통해 제 3국 생산하는 방식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와 ‘꼼빠니아’ 등 스트리트 여성 정장 브랜드들도 내년에 국내 생산 비중을 크게 늘린다.

제 3국에 비해 생산비가 높기는 하지만 품질과 납기가 더 중요하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정장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를 위해 고급화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생산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보고, 국내 생산 비중을 40% 가량으로 늘려 진행하기로 했다.

패션그룹형지와 세정 등 가두 캐주얼 업체들도 밸런스 차원에서의 국내 생산 비중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제 3국의 독점 생산 라인을 확보하거나 중국에 자체 공장을 가동해 온 이들 업체들은 국내 생산 라인을 확보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따라서 작은 물량으로 국내 생산을 주로 해온 중소 여성복 업체들은 생산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 하반기부터 이미 중국 및 북한 생산 물량들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납기에 차질을 빚거나 스팟 및 리오더 투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업체들이 중견급 기업의 대물량 공세에 밀려날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어패럴 뉴스 2010.11.11(목) http://www.appnews.co.kr